김포골드라인 학운 연장 등 총연장 104.48㎞, 사업비 7조272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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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이 12일 정부로부터 최종 승인·고시됐다고 밝혔다.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도청 브리핑룸에서 이 같은 내용을 알렸다.
이에 따르면 김포골드라인 학운 연장 등 12개 노선이 반영됐으며 총연장은 104.48km, 전체 사업비는 7조2725억원에 달한다.
도시철도법에 따라 도지사는 10년 단위의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번에 고시된 12개 노선에는 1차 계획(2016~2025)에서 미추진 된 6개 노선과 신규 6개 노선이 포함됐다.
신규 노선 6개소를 살펴보면 우선 김포골드라인 학운연장을 보면 (김포골드라인)양촌역과 (인천2호선)검단오류역을 연결하는 총 연장 7.04km, 총 사업비 7395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양촌·학운 산업단지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출퇴근 편의와 광역철도 연계성 향상이 예상된다.
또한 판교오포선은 (신분당선, 경강선)판교역과 오포를 연결하는 총 연장 9.50km,총 사업비 9,451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국지도 57호선 태재고개 정체 해소 및 판교테크노밸리와 경기 동남권 간 연계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이어 동백신봉선은 (용인경전철)동백역과 신봉을 연결하는 총 연장 14.70km,총 사업비 1조 7910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동백·신봉지구 등 신도시와 주거지의 철도 접근성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가좌식사선은 고양시 가좌지구와 식사지구를 연결하는 트램으로 총 연장 13.37km, 총 사업비 4111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철도 서비스 취약지역인 고양 가좌·식사 지구 등에 대한 접근성 향상이 기대된다.
더불어 덕정옥정선은 7호선 옥정역과 (경원선)덕정역을 연결하는 총 연장 3.90km, 총 사업비 4018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경원선 연계를 통한 양주 옥정 신도시 철도 접근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대곡고양시청식사선은 (GTX-A, 서울3호선, 서해선, 경의중앙선, 교외선)대곡역과 고양시청을 거쳐 식사지구를 연결하는 트램으로 총 연장 6.25km, 총 사업비 2354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창릉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이며 대곡역 환승체계 강화로 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1차 계획에 포함된 노선으로 2차 계획에서도 지속 추진되는 노선은 6개다.
먼저 월곶배곧선은 (수인분당선)월곶역과 배곧R&D를 연결하는 트램으로 총 연장 5.50km, 총 사업비 2682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수인분당선과 환승 편의가 증대될 전망이다.
또한 모란판교선은 (서울8호선, 수인분당선)모란역과 (신분당선, 경강선)판교역를 연결하는총 연장 3.94km, 총 사업비 5265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8호선 및 판교 연계 강화로 동남권 교통수요를 분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용인선 연장은 (수인분당선, 용인경전철)기흥역과 (신분당선)광교중앙역을 연결하는총 연장 6.80km, 총 사업비 7046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분당선, 신분당선, 용인경전철을 연계해 광교·용인 지역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수원도시철도 1호선은 (경부선, 수인분당선)수원역과 한일타운 인근 연결하는트램으로 총 연장 6.72km, 총 사업비 2852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수원역의 환승 기능이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성남도시철도 1호선은 (신분당선, 경강선)판교역과 성남 상대원동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트램으로 총 연장 9.90km, 총 사업비 3374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판교와 성남산업단지 간 접근성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끝으로 성남도시철도 2호선은 금토동과 (수인분당선, 신분당선)정자역의 남북방향 본선 10.90km와 운중동과 백현동을 동서로 연결하는 지선 5.96km, 총 연장 16.86km 트램으로 총 사업비 6264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판교테크노밸리, 정자동 업무지구, 분당 주거지 간 내부 순환 기능이 강화될 전망이다.
김 부지사는 "노선별 사전타당성조사 및 예비타당성조사 등 후속 절차가 신속히 진행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아울러 시군의 재정 계획 수립 시 철도사업에 우선적으로 재원을 배분하도록 협의하고 민간투자를 활성화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손대선 기자 sds11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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