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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정진상은 연결고리"
이재명 캠프에 '어프로치'?
여야 할 것 없이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파장이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통일교가 2022년 대선 전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대통령 측과 미국 측 유력 인사 간 대담을 추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치계 금품수수 의혹 핵심 인물인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특검 조사에서, 당시 대담 상대는 미국의 오바마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등이었다며 구체적인 이름까지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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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가 2022년 대선 전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대통령 측과 미국 측 유력 인사들의 대담을 추진한 정황이 나왔습니다.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이 수사 과정에서 확보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과 이현영 전 통일교 부회장의 통화 녹음 내용 등에 이 같은 정황이 담겼습니다.
2022년 1월 통화 내용에서 윤 전 본부장은 자신이 미국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등 인지도 높은 인물 8명에 접근했다고 말합니다.
대선 직전 통일교 교단 행사인 '한반도 평화서밋'을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 측과 미국 인사와의 대담을 준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강선우 민주당 의원과 정진상 전 민주당 정무조정실장을 이 대통령과의 연결고리로 삼은 것으로 의심되는 대목도 나왔습니다.
이 전 부회장이 명단을 주면 강 의원에게 넘기겠다, 되는 사람은 정 전 실장 쪽에 알리겠다"고 한 겁니다.
이러한 의혹에 대해 강 의원은 "윤영호는 모르는 사람이고 연락처도 없다", "대선 전 통일교로부터 어떠한 연락도 받은 적 없고, 대담 주선도 처음 듣는 사실"이라고 했습니다. 정 전 실장 또한 "통일교 측을 만나거나 통화한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실제 당시 통일교 추진과는 달리 이 대통령 측과 미국 인사들의 별도 대담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특검팀은 당시 통일교가 여야 대선후보 모두와 인연을 만들려고 했지만 결과적으로 한학자 총재가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기로 결정하면서 방향을 정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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