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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민중기 특검팀 수사…‘통일교 의혹’ 관련 직무유기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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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민중기 특검팀 수사…‘통일교 의혹’ 관련 직무유기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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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지난 7월2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사무실 앞에서 현판 제막을 한 뒤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지난 7월2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사무실 앞에서 현판 제막을 한 뒤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전담수사팀이 국민의힘이 고발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직무유기 혐의를 수사한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통일교의 정치권 지원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 특별전담수사팀(팀장 박창환 총경)은 서울경찰청으로부터 민중기 특검팀의 직무유기 혐의 고발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전날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 민중기 특검과 수사팀을 직무유기 혐의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을 뇌물수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특검팀이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더불어민주당 정치인들에게도 금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도 수사를 진행하지 않았다는 혐의다.



국민의힘 곽규택(왼쪽부터), 조배숙 의원, 김기윤 법률자문위 부위원장이 지난 11일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 민중기 특별검사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및 민주당 전현직 의원들을 각각 직무유기, 정치자금법 위반·뇌물수수 혐의로 고발하기 위해 민원실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곽규택(왼쪽부터), 조배숙 의원, 김기윤 법률자문위 부위원장이 지난 11일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 민중기 특별검사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및 민주당 전현직 의원들을 각각 직무유기, 정치자금법 위반·뇌물수수 혐의로 고발하기 위해 민원실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은 23명 규모의 수사팀을 꾸리고 특검팀으로부터 넘겨받은 금품수수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전날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 전 본부장을 3시간가량 조사했으며, 특검과 법정에서 한 진술의 취지를 다시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해영 기자 hy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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