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혁신 라인업 예고…아이폰17e부터 폴드까지

[AI리포터]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사진: 애플]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올해 신제품 출시를 마무리한 가운데, 2026년에는 다양한 아이폰 신모델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가장 먼저 출시가 예상되는 모델은 아이폰17e다. 이는 아이폰16e의 후속작이자 아이폰17 라인업의 마지막 모델로, A19 칩, 다이내믹 아일랜드, 센터 스테이지 전면 카메라, 더 얇아진 베젤 등 전작 대비 업그레이드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후면 싱글 카메라 구성, 프로모션 및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 미지원, 카메라 컨트롤 부재 등 기본형 아이폰17 대비 기능적 제약은 이어질 전망이다. 그럼에도 약 599달러 수준의 가격이 예상돼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층 사이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2026년 가을에는 아이폰18 프로와 프로 맥스가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 라인업은 더 큰 배터리, 2nm 공정 기반 A20 프로 칩, 더 작은 다이내믹 아일랜드 혹은 홀펀치 적용 가능성, 후면 유리 구조 개선, 가변 조리개 카메라, C2 셀룰러 모뎀 등 점진적 업그레이드가 중심이 될 전망이다. 대대적인 변화는 아니지만, 아이폰17 프로의 성공을 이어갈 안정적인 플래그십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기본형 아이폰18은 프로 모델들과 달리 2026년 가을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관련 보고에 따르면 아이폰18은 출시 일정이 2027년 초로 조정될 수 있으며, 같은 시기에 아이폰18e와 아이폰 에어2도 함께 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로 인해 2026년 가을 출시 라인업은 프리미엄 모델 위주로 꾸려질 전망이다.

한편, 오랜 루머 끝에 등장하는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 아이폰 폴드(또는 아이폰 울트라) 역시 2026년 가을 출시가 유력하다. 2000달러 이상으로 예상되는 고가 제품으로, 초슬림 티타늄 프레임, 내부 7.6인치·외부 5.4인치의 북타입 폴더블 구조, 주름 없는 디스플레이, 시리즈 최대 배터리 탑재 가능성 등이 핵심 특징으로 꼽힌다. A20 프로 칩, 후면 듀얼 카메라, 두 개의 전면 카메라가 적용될 것으로 보이며, 두 화면 구조 특성상 페이스 ID 대신 터치 ID가 채택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결과적으로 애플은 2026년에 프리미엄 모델과 폴더블 기기에 전략적 비중을 강화하고, 보급형 중심 라인업은 2027년 초로 재편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