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3일 오후 4시 강남 신사동서 경매
114점 160억원 규모
유영국 Work' 7~12억원
114점 160억원 규모
유영국 Work' 7~12억원
케이옥션 12월 경매에는 유영국의 'Work'(1984),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정물화 'Nature morte aux fraises(딸기가 있는 풍경, 1905)' 등 총 114점, 약 160억원 규모의 출품작이 올라 새 주인을 찾는다. 경매는 오는 23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케이옥션 본사에서 진행된다.
유영국의 'Work'는 작가 후기 미학을 응축해 보여주는 대표작으로, 하늘과 바다의 수평선 구조 위에 단순화된 타원형 분화구와 완만한 능선의 거대한 산이 하나의 색면처럼 자리해 화면 중심을 이룬다. 산 아래 반복되는 아치형 구조와 하단 색면은 풍경에 구조적 리듬과 장식성을 더한다. 추정가는 7억~12억원이다.
르누아르의 정물화 'Nature morte aux fraises(딸기가 있는 풍경)'는 그의 예술이 완숙기에 이른 1905년경 제작된 작품이다. 풍성한 색채 감각을 보여줄 뿐 아니라, 20세기 미술시장의 전설적 거상 앙부르아즈 볼라르가 작가에게서 직접 구입해 소장한 것으로 알려져 가치가 높다. 경매 시작가는 8억5000만원이다.
유영국 'Work'(1984). 케이옥션 제공 |
유영국의 'Work'는 작가 후기 미학을 응축해 보여주는 대표작으로, 하늘과 바다의 수평선 구조 위에 단순화된 타원형 분화구와 완만한 능선의 거대한 산이 하나의 색면처럼 자리해 화면 중심을 이룬다. 산 아래 반복되는 아치형 구조와 하단 색면은 풍경에 구조적 리듬과 장식성을 더한다. 추정가는 7억~12억원이다.
르누아르의 정물화 'Nature morte aux fraises(딸기가 있는 풍경)'는 그의 예술이 완숙기에 이른 1905년경 제작된 작품이다. 풍성한 색채 감각을 보여줄 뿐 아니라, 20세기 미술시장의 전설적 거상 앙부르아즈 볼라르가 작가에게서 직접 구입해 소장한 것으로 알려져 가치가 높다. 경매 시작가는 8억5000만원이다.
르누아르의 정물화 'Nature morte aux fraises(딸기가 있는 풍경, 1905)'. 케이옥션 제공 |
이 외에도 마르크 샤갈, 알렉스 카츠, 탐 웨슬만, 니콜라스 파티 등 서양 현대미술 주요 작가들의 작품이 함께 출품된다.
한국 근현대 미술 부문에는 1950년대 단색화부터 현대 추상에 이르기까지 김환기, 유영국, 박서보, 정상화, 하종현, 이우환 등 한국 추상의 핵심 작가 작품이 대거 포함돼 한국 추상 70년의 흐름을 한자리에서 조망한다. 특히 김환기에게 1961~1962년 직접 지도를 받았던 제자가 60여 년 동안 소중히 간직해 온 드로잉 11점이 출품돼 눈길을 끈다.
국내외 여성 작가들의 작품도 주목된다. 야요이 쿠사마의 회화·판화, 천경자·최욱경 등 한국 여성 작가의 대표작도 함께 출품됐다. 최근 여성 미술에 대한 재평가와 시장 수요 증가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경매 전 출품작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프리뷰는 13일부터 23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프리뷰 기간 전시장은 무휴로 운영되며,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경매 참여는 케이옥션 회원 가입 후 서면·현장 응찰, 전화·온라인 라이브 응찰 등을 통해 가능하며, 경매 당일에는 회원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참관할 수 있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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