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호, '통일교 금품' 권성동 재판 증인 출석 예정
윤영호 "정부 장관급 4명 접촉…2명은 한학자 만나"
윤영호, 결심에서 발언 자제…오늘 증인신문 주목
윤영호 "정부 장관급 4명 접촉…2명은 한학자 만나"
윤영호, 결심에서 발언 자제…오늘 증인신문 주목
[앵커]
정치권에 전방위 접촉을 시도했다고 폭로한 윤영호 전 통일교 본부장이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재판에 증인으로 섭니다.
본인 결심에서 추가 폭로를 자제했던 윤 전 본부장이 증인으로 나와선 어떤 진술을 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우종훈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법입니다.
[앵커]
윤 전 본부장의 증인신문은 언젭니까?
[기자]
네, 오후 2시 반 이곳 법원에서 열리는 권성동 의원 재판에서 신문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윤 전 본부장 출석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통일교가 국민의힘뿐 아니라 민주당 정치인에게도 금품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자신의 재판에서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금품을 전달한 인물과 구체적 경위에 대한 추가 폭로를 고민한다던 윤 전 본부장이 그제(10일) 열린 본인 결심에선 말을 아꼈던 상황이라, 오늘 증인신문이 특히 주목됩니다.
윤 전 본부장 오늘 법정에 출석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다만, 앞선 권 의원의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특검 증거수집이 위법하다고 주장하며 증언을 거부했던 상황이라 진술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윤 전 본부장이 접촉했다고 주장하는 여야 정치인은 5명인데, 당사자들은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와 관련한 '편파 수사' 논란에 대한 특검 입장도 설명해주시죠.
[기자]
특검이 사건을 경찰에 이첩하긴 했지만, 논란이 터지자 급히 넘긴 모양새가 된 만큼 그 시기를 두고도 '편파 수사'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특검은 원래 수사 기간이 끝나고 사건 기록을 넘기려고 했지만, 계획보다 빨리 언론에 알려지면서 증거를 인멸 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이첩 시기를 앞당긴 거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과 접촉했다는 윤 전 본부장 진술을 확인한 지난 8월, 이미 특검 내부에선 수사 대상이 아니라고 이견 없이 판단했다며 의혹에 강한 유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와 별개로,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공천 개입 의혹 조사를 위해 국민의힘 대표였던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과 한동훈 전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했지만, 당사자들이 협조할지는 불투명합니다.
[앵커]
내란 특검 상황도 짚어보겠습니다.
법원이 김용현 전 장관 구속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고요.
[기자]
네, 평양 무인기 투입 의혹으로 기소된 김 전 장관에 대한 구속 심문이 오후 2시 반 법원에서 진행됩니다.
특검은 구속 기한 만료를 앞둔 김 전 장관을 포함해 윤석열 전 대통령과 여인형 전 사령관의 구속도 연장해달라고 일반이적 혐의 재판부에 요청한 상황입니다.
윤 전 대통령과 여 전 사령관의 구속 연장 여부도 각각 23일과 16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 전 대통령이 사후 계엄 선포문을 작성했단 혐의로 기소된 재판도 오늘 열리는데, 여기엔 12·3 국무회의에 참석한 박상우 전 국토부 장관이 증인으로 나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YTN 우종훈입니다.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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