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6번째…치안 인력·예산 대폭 확충 기대
경기도 화성시의 화성동탄경찰서가 총경→경무관 경찰서로 승격된다.
12일 화성시에 따르면 이같은 화성동탄경찰서 승격 안이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 심의를 통과했으며, 오는 15일 국가경찰위원회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경찰서장의 계급은 '총경'이 원칙으로, 예외적으로 이보다 한 계급 높은 '경무관'이나 낮은 '경정'이 경찰서장을 맡기도 한다.
화성동탄경찰서의 경무관 경찰서 승격은 전국 261개 경찰서 중 16번째 사례다. 경무관 경찰서 승격은 2014년 부천원미경찰서 이후 처음이다.
이번 승격은 화성시의 급격한 인구 증가에 따른 치안 공백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화성시의 면적은 844㎢로 서울의 1.4배에 달한다. 인구 역시 106만명에 달한다. 반면 경찰서는 2곳에 불과하다 보니 경찰관 1인당 담당 주민 수는 996명으로 전국 평균 391명의 2.5배에 달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부터 경무관 경찰서 승격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올해 2월에는 정명근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4명이 공동 서명이 담긴 건의문을 경찰청에 전달하기도 했다.
12일 화성시에 따르면 이같은 화성동탄경찰서 승격 안이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 심의를 통과했으며, 오는 15일 국가경찰위원회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경찰서장의 계급은 '총경'이 원칙으로, 예외적으로 이보다 한 계급 높은 '경무관'이나 낮은 '경정'이 경찰서장을 맡기도 한다.
화성동탄경찰서의 경무관 경찰서 승격은 전국 261개 경찰서 중 16번째 사례다. 경무관 경찰서 승격은 2014년 부천원미경찰서 이후 처음이다.
이번 승격은 화성시의 급격한 인구 증가에 따른 치안 공백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화성시의 면적은 844㎢로 서울의 1.4배에 달한다. 인구 역시 106만명에 달한다. 반면 경찰서는 2곳에 불과하다 보니 경찰관 1인당 담당 주민 수는 996명으로 전국 평균 391명의 2.5배에 달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부터 경무관 경찰서 승격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올해 2월에는 정명근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4명이 공동 서명이 담긴 건의문을 경찰청에 전달하기도 했다.
경무관 경찰서로 승격되면 경찰 인력이 대폭 늘어나 112 신고 출동 시간이 단축되고 순찰 활동이 강화된다. 치안 예산도 확충돼 최신 장비 도입, CCTV 확충, 스마트 치안 시스템 구축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수 있다.
시는 내년 2월 4개 구청 출범에 맞춰 경찰서 1개소 신설을 추진하는 한편, 2040년 인구 155만 시대를 대비해 최종적으로는 4개 경찰서 체계를 갖추겠다는 구상이다.
정 시장은 "이번 승격은 화성시와 화성 지역 국회의원, 동탄경찰서의 노력이 함께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추가 경찰서 신설을 추진해 106만 화성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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