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측, 8일 이후 침묵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의 논란이 장기화될 조짐이다.
지난 11일 SBS뉴스는 박나래 전 매니저의 입장을 다뤘다.
SBS에 따르면 전 매니저는 박나래가 “오해를 풀었다”고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양측의 합의 조건이 맞지 않았다”며 “박나래가 ‘철저한 조사와 법적 증거로 해결하자’고 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11일 SBS뉴스는 박나래 전 매니저의 입장을 다뤘다.
SBS에 따르면 전 매니저는 박나래가 “오해를 풀었다”고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양측의 합의 조건이 맞지 않았다”며 “박나래가 ‘철저한 조사와 법적 증거로 해결하자’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데일리에 지난 7일 만남을 가졌을 때의 녹취가 있다며 필요하다면 공개를 할 수도 있다고도 설명했다.
박나래의 전 매니저는 이번 사건의 핵심은 매니저들에 대한 갑질이라고도 짚었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주사 이모’ 논란은 100개 중 하나에 불과하다며 “경찰 수사를 통해 드러날 것. 링커 이모에게 또 다른 불법 의료행위를 받았다”고도 했다.
박나래는 전 남자친구를 회사에 등록해 급여를 지급한 것에 대해서도 “근무하지 않은 전 남자친구에게 소속사가 급여를 지급했다는 횡령 의혹도 알려진 것은 일부”라고 전하며 논란의 장기화를 예고했다.
앞서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이 그에 대한 폭로를 하며 각종 의혹이 불거졌다. 특히 박나래가 ‘주사 이모’라고 불리는 사람으로부터 수액 주사 처치 등 불법 의료 서비스 및 대리처방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여기에 ‘주사 이모’외에도 ‘링거 이모’가 있다는 것이 추가로 폭로됐다.
강남경찰서에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및 의료법,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박나래와 ‘주사 이모’에 대한 고발이 접수됐다. 임현택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주사 이모’를 의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한편 박나래 측은 지난 8일 이후 추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