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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에도 뛰는 집값···한강벨트가 ‘매물 잠김’ 뚫었다 [AI 프리즘*부동산 투자자 뉴스]

서울경제 우승호 기자,성예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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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에도 뛰는 집값···한강벨트가 ‘매물 잠김’ 뚫었다 [AI 프리즘*부동산 투자자 뉴스]

속보
뉴욕증시, 다우·S&P500 지수 사상 최고 마감
송파 지난주 0.34%↑···강북은 0.03% 그쳐
연준 금리 인하에도 달러 환율은 1473원
물가 안정 특명에 유류세 연장 검토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한강벨트 강세: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2월 둘째 주 0.18%로 전주 대비 0.01%포인트 상승하며 3주 만에 소폭 반등했다. 송파구가 0.34%로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동작구(0.32%), 용산구(0.28%), 성동구(0.27%), 영등포구(0.26%) 등 한강벨트 자치구가 강세를 나타낸 반면 강북구는 0.03%로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여 지역 간 양극화가 뚜렷한 모습이다.

금리 인하 제약: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3.50~3.75%로 3연속 인하했지만 한국은행은 환율과 집값 우려로 추가 인하가 어려운 상황이다. 원·달러 환율이 1473.0원에 마감하며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환율이 지금 수준을 유지한다면 내년 물가가 0.2%포인트 정도 추가로 오를 수 있다”고 언급하며 기준금리 인하 시 주택시장 과열이 재점화될 수 있다고 밝혀 금리 정책의 딜레마가 심화되는 상황이다.

물가 안정 총력: 정부가 부처별 차관급을 물가안정책임관으로 임명해 소관 품목 물가 관리를 주도하게 하고 생활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인다. 유류세 인하 및 경유·압축천연가스(CNG) 유가연동보조금 지급을 내년 2월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천 원의 아침밥, 전국민 교통비 정책 패스, 연 매출 1억 400만 원 미만 영세 소상공인에게 25만 원의 경영안정 바우처 지급 등 생활비 경감 정책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1. 한강벨트 인기에···소폭 반등한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12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이 0.18% 상승하며 3주 만에 소폭 반등했다. 정부의 10·15 대책 이후에도 매주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상승 폭은 횡보세를 나타냈다. 송파구가 0.34%로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동작구(0.32%), 용산구(0.28%) 등 한강벨트 자치구가 강세를 보인 반면, 강북구는 0.03%로 가장 낮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강남 3구도 오름폭이 확대돼 서초구(0.21%→0.23%), 강남구(0.19%→0.23%), 송파구(0.33%→0.34%)를 기록했다. 경기도에서는 과천시(0.45%), 용인시 수지구(0.44%), 성남시 분당구(0.38%), 안양시 동안구(0.42%)가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2. 美 금리인하에도···2.6원 오른 환율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3번 연속 인하하면서 한국은행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6원 오른 1473.0원에 마감했고, 연준의 금리 인하 이후 장 초반 1463.9원까지 하락했지만 저점 매수세가 유입되며 1473.9원까지 반등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원·달러 환율이 지금 수준을 유지한다면 내년 물가가 0.2%포인트 정도 추가로 오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소비자물가는 두 달 연속 전년 대비 2.4% 상승했으며, 집값 기대가 여전히 높아 기준금리를 추가로 낮출 경우 주택시장 과열이 재점화될 수 있고 이는 금융 안정 리스크를 키울 수 있는 상황이다.

3. 국민성장펀드, SK 용인 클러스터 전력난 해결할 LNG발전소도 투자할 듯

정부가 11일 국민성장펀드를 공식 출범시키며 1호 투자처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금융위원회와 산업은행은 인공지능(AI), 에너지, 반도체, 바이오 등 각 산업별로 상징성과 인프라 성격을 갖춘 복수의 프로젝트를 동시에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유력 1호 투자처로는 전남 해남 국가AI컴퓨팅센터(2조 5000억 원), 신안우이 해상풍력(2500억 원), SK이노베이션(096770)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발전소 등이 꼽힌다. 금융위는 총 150조 원의 투자액을 직접투자(15조 원), 간접투자(35조 원), 인프라 투융자·초저리 대출(각 50조 원)로 집행하기로 했다.


[부동산 투자자 참고 뉴스]

4. 상장 주식도 ‘상속세 물납’ 허용 검토

부처 차관급이 물가안정책임관으로 임명돼 소관 품목 물가 관리를 주도하게 된다. 기획재정부는 11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물가·고용 민생안정 방안을 보고했다. 생활 물가 안정을 위해 수급 관리, 할인 지원, 할당관세 등 가용 수단을 총동원하고 담합 방지, 유통구조 개선, 생산성 강화 등 근본적인 대책도 병행한다. 유류세 인하 및 경유·압축천연가스(CNG) 유가연동보조금 지급을 내년 2월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천 원의 아침밥, 전국민 교통비 정책 패스 등 생활비 경감 정책을 확대한다. 연 매출 1억 400만 원 미만 영세 소상공인에게는 25만 원의 경영안정 바우처를 지급한다.

5. 美 연준, 3연속 금리 낮췄지만···내년 인하엔 신중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이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하해 3.50~3.75%로 낮췄다. 9월·10월에 이어 연속 세 번 금리를 인하한 셈이다. 다만 내년 인하 가능성은 한 차례 정도만 열어두며 관세에 따른 물가 상승과 고용시장 악화 추이를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은 다소 높은 수준이고 경제 전망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내년 말 기준금리 예상치의 중간값을 3.4%로 제시했다. 한국(2.50%)과 미국 간 금리 차는 상단 기준 1.25%포인트로 좁혀졌다. 연준은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을 2.3%로 제시해 9월 전망치(1.8%)보다 0.5%포인트 높였다.

6. 세종시, 유망기업 4개사 1921억 원 규모 투자유치

세종시가 유망기업 4개사로부터 1921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11일 시청 세종실에서 첨단·제조분야 유망기업 4개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4개 기업은 2028년까지 전동일반산단, 스마트그린산단, 벤처밸리, 테크밸리 등에 총 3만여㎡ 부지에 공장을 신설하고 144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 오캄바이오는 1396억 원을 투자해 의약품 제조공장을 신설하고 60명을 채용하며, 덕산코트랜은 300억 원으로 냉동공조장비 생산 공장을 신축해 50명을 고용한다. 세종시는 각 기업의 투자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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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호 기자 derrida@sedaily.com성예현 인턴기자 jb1548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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