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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차 좁혀지는데 환율·집값에 발목 잡힌 한은 [AI 프리즘*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서울경제 우승호 기자,박세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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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차 좁혀지는데 환율·집값에 발목 잡힌 한은 [AI 프리즘*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속보
고환율에 11월 수입물가 2.6%↑...1년 7개월 만에 최고
금리 딜레마···연준 인하에도 이어지는 강달러
'안정 속 도약' 하나금융 계열사 CEO 6명 연임
"AI·데이터센터 투자↑" 美 성장률 2.3%로 상향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한은 금리 딜레마: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3회 연속 인하했지만 한국은행은 환율 불안과 부동산 과열 우려로 금리 인하가 어려운 상황이다. 원·달러 환율은 1473원에 마감하며 연준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하락 폭이 제한적이었고, 고환율 장기화 시 내년 물가가 0.2%포인트 추가 상승할 전망이다.

■ 단기 자금 급증: 국내 증시가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증권사 RP 잔액이 104조 9683억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CMA 잔액도 98조 2988억 원을 기록하며 직전 최고액에 근접했고, 신용융자 잔액은 27조 4065억 원으로 3거래일 연속 최고 기록을 세우며 안전자산과 위험자산 수요가 동시에 확대되는 모습이다.

■ 배당 투자 경쟁: 내년 배당소득 분리과세 시행을 앞두고 국내 상위 9개 운용사가 모두 고배당 ETF 라인업을 갖추며 전면전에 돌입했다. 삼성전자·현대차·기아 등 주요 기업의 배당 확대 여부와 조선·정유·전력 등 전통 배당 업종의 정책 정상화가 시장 구도 변화의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1. 금리차 좁혀지는데···환율·집값에 발목 잡힌 한은

- 핵심 요약: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3회 연속 인하하면서 한국은행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6원 오른 1473.0원에 마감하며 연준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하락 폭이 제한적인 상황이다. 이에 이창용 한은 총재는 원·달러 환율이 현 수준을 유지하면 내년 물가가 0.2%포인트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소비자물가는 두 달 연속 전년 대비 2.4% 상승했으며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 주택 시장 과열이 재점화될 우려도 금리 인하의 제약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2. ‘안정 속 도약’ 택한 하나금융 계열사 인사

- 핵심 요약: 하나금융그룹이 연말 임기 만료를 앞둔 계열사 CEO 7명 중 6명을 연임시켰다.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은 수익성 저하에 따른 비상경영체제 전환과 조직 개편, 리스크 관리 등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면서 경영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뤄 연임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나생명보험 남궁원 사장과 하나손해보험 배성완 사장도 후보로 추천됐으며, 민관식 하나자산신탁 사장, 정해성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사장, 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사장도 모두 연임 추천됐다.

3. 수출입은행 “AI산업 육성”···20조 지원 프로그램 가동

- 핵심 요약: 한국수출입은행이 인공지능 산업 육성을 위해 5년간 20조 원 규모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다음 달 출시한다. AI 관련 전 업종이 지원 대상이며 저금리 대출이나 직간접 투자를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수출입은행은 LS일렉트릭·LG이노텍·HD현대로보틱스 등 3사와 AI 산업 생태계 구축 및 수출 산업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협약 기업이 로봇·스마트자동화, AI 반도체 및 센서, 지능형 전력·에너지 솔루션 관련 수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맞춤형 금융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4. 파월 “지금이 중립금리”···트럼프 측근 차기 연준 의장 낙점땐 인하폭 커질 수도

- 핵심 요약: 미국 연준이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을 2.3%로 상향 조정하며 9월 전망치 1.8%보다 0.5%포인트 높여 잡았습니다. 제롬 파월 의장은 AI와 데이터센터 관련 기업 투자가 늘고 있으며, 고용이 크게 늘지 않아도 성장이 계속되고 소득이 늘어날 정도로 구조적 생산성이 좋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연준은 12일부터 매달 약 400억 달러의 단기 국채 매입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FOMC 회의에서 세 명이 다른 의견을 낸 것은 2019년 9월 이후 6년 만으로, 위원들의 내년 말 금리 수준 예측치가 9월보다 더 분산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5. 증시 숨고르자 파킹 수요 늘어···증권사 RP, 다시 사상 최고치

- 핵심 요약: 국내 증시가 등락을 거듭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증권사의 환매조건부채권 잔액이 104조 9683억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CMA 잔액도 98조 2988억 원을 기록하며 직전 최고액에 근접했다. 최근 일주일간 KODEX KOFR금리액티브, KODEX CD1년금리플러스액티브 등 금리형 ETF에 각각 2634억 원, 1110억 원이 순유입되며 단기 안전자산 선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반면 신용거래 융자 잔액은 27조 4065억 원으로 3거래일 연속 최고 기록을 세우며 안전자산과 위험자산 수요가 동시에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다.

6. 배당 분리과세 앞두고···상위 9개 운용사 ‘고배당 ETF’ 격돌

- 핵심 요약: 내년 배당소득 분리과세 시행을 앞두고 국내 고배당 ETF 시장이 전면전에 돌입했다. 순자산 상위 9개 운용사가 모두 고배당 라인업을 갖추며 운용사별 전략 차별화가 선명해지고 있다. KB자산운용은 삼성전자 비중을 27%까지 높였고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합산 비중을 30% 이상으로 가져가 기술주 기반 고배당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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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호 기자 derrida@sedaily.com박세은 인턴기자 se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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