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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암투병에도 부부관계 따지는 남편..."이혼은 별개, 최소 주 1회"

머니투데이 김유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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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암투병에도 부부관계 따지는 남편..."이혼은 별개, 최소 주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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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이혼 사유로 부부관계 리스를 꼽았다. /사진=JTBC '이혼 숙려 캠프' 캡처

남편이 이혼 사유로 부부관계 리스를 꼽았다. /사진=JTBC '이혼 숙려 캠프' 캡처


투병 남편이 가장 큰 이혼 사유로 부부관계 리스를 꼽았다.

11일 방영된 JTBC '이혼 숙려 캠프' 66화에서는 '투병 부부'로 출연한 김학배, 안혜림 부부의 심층 가사 조사가 진행됐다.

영상 속 남편은 아내에게 "내가 자기랑 캠프에 출연하는 이유는 부부관계 리스 때문"이라며 부부관계 리스에 대한 불만족을 표출했다.

실제 남편은 부부관계 리스를 이유로 이혼까지 접수해 놓은 상태다.

해당 영상을 본 서장훈은 "체력이 좋은 편인 것 같다. 지금 스케줄이면 다른 생각이 안 나야 한다"며 감탄했다.

남편은 "2~3주에 한 번 하는 것도 문제다. 아내는 관계를 본인이 해준다고 생각한다"며 아픈 아내를 배려하지 못했다.


부부관계 불만족을 표출하는 남편. /사진=JTBC '이혼 숙려 캠프' 캡처

부부관계 불만족을 표출하는 남편. /사진=JTBC '이혼 숙려 캠프' 캡처


그러면서도 남편은 "항상 자세가 똑같았다. 저는 그게 싫다. 부부관계에 대한 개선이 없다면 그냥 다 집어치우겠다"며 이혼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실제 영상 속 남편은 아내에게 "부부관계 리스가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니다. 내가 오죽하면 네가 암이 아니면 100% 이혼이라고 했겠냐"고 따졌다.

이후 개인 인터뷰에서도 남편은 "부부관계 리스로 이혼을 결심했다. 그 이후로 아내의 암이 확인됐다. 사람 된 도리를 하고 싶다. 아내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남편은 "그래도 이혼은 별개다. 최소 주 1회가 좋다고 생각한다. 원하는 관계 횟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100% 이혼할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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