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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손흥민 온 날 '일본에 엄지 척'...토트넘 수비수 판 더 펜 "네덜란드 선수들, 일본의 강함 알고 있어"

스포티비뉴스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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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손흥민 온 날 '일본에 엄지 척'...토트넘 수비수 판 더 펜 "네덜란드 선수들, 일본의 강함 알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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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핵심 수비수 미키 판 더 펜이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을 평가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지난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슬라비아 프라하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3승 2무 1패(승점 11)로 리그 11위에 위치하게 됐다.

이날 경기 결과와는 별개로 토트넘 팬들에게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지난여름 팀을 떠난 구단의 레전드 손흥민이 홈구장에 방문한 것. 손흥민은 경기 전 팬들 앞에 나서 "저 잊지 않으셨죠? 정말 환상적인 10년이었다. 여러분을 절대 잊지 않겠다. 언젠가 LA에서도 꼭 만나자. 사랑한다. COME ON YOU SPURS!"라며 찐한 애정을 표했다.


경기 종료 후에는 옛 동료들과 만나 여전한 친분을 과시했다. 그 가운데 수비수 판 더 펜은 상의도 입지 않은 채로 손흥민과의 재회했다. 판 더 펜은 하의와 속옷만 입은 채로 손흥민과 마주해 웃음꽃을 피웠고, 찐한 포옹을 하며 뜨거운 감정을 나눴다.

이후 판 더 펜은 퇴근을 위해 믹스트존을 지나가던 상황에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해당 인터뷰가 끝난 뒤 일본 기자가 판 더 펜에게 말을 건넸다. 일본 매체 '넘버 웹'은 "영국 기자들의 질문이 모두 끝난 뒤, '월드컵 조추첨에 대해 여쭤보고 싶다. 저는 일본 기자이고, 일본이 네덜란드와 같은 조가 됐다. 일본 대표팀에 대해 어떤 인상을 갖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해 판 더 펜은 성심성의껏 답변을 해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일본은 정말 뛰어난 팀이다. 지금까지의 월드컵을 봐도 어느 나라에나 상대하기 굉장히 까다로운 팀이었다는 건 분명하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이번에 우리와 월드컵 첫 경기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도 절대 쉬운 경기가 되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정말 어려운 상대다. 네덜란드 선수 모두가 일본의 강함을 잘 알고 있다. 월드컵은 아직 시간이 남았지만, 개인적으로도 일본과의 경기가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일본과 네덜란드는 다가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 조에 묶여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일본은 네덜란드를 포함해 튀니지, 유럽 플레이오프 B(우크라이나·스웨덴·폴란드·알바니아 중 한 팀)와 한 조에 묶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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