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클라우디오 에체베리의 임대를 조기 종료할 계획이다.
영국 '트리뷰나'는 11일(한국시간) "맨시티는 에체베리의 출전 시간 부족으로 인해 겨울 이적시장에서 그의 임대를 조기에 종료할 수 있는 조항을 발동할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에체베리는 아르헨티나 축구를 이끌어갈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는다. 리버 플레이트에서 성장해 2023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첫 시즌 7경기 2골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2024시즌엔 42경기 4골 7도움을 만들었다
에체베리에게 주목한 건 맨시티였다.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리버 플레이트를 떠나 맨시티에 합류했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비교적 주전 경쟁이 쉬운 레버쿠젠으로 에체베리를 임대 보냈다.
맨시티는 에체베리가 레버쿠젠에서 유럽 무대에 적응하길 바랐다. 그런데 에체베리가 예상보다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 11경기에 나섰으나 총출전 시간은 270분에 그친다. 대부분 교체 출전이었고 공격 포인트가 아직 없다.
맨시티는 에체베리의 임대를 조기에 끝낼 생각이다. 매체는 "에체베리가 사전에 설정된 출전 시간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맨시티는 조기 복귀 옵션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맨시티는 원래 에체베리가 지로나에 합류하길 바랐으나 선수 에이전트 요청에 따라 에버쿠젠 임대를 수락했다. 그의 조기 이탈은 레버쿠젠에 큰 문제가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가 주변 역할만 수행했기 때문이다"라고 더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