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승민 기자) 27기 영호가 백합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다.
11일 방송되는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에서는 영호와 백합이 함께 식사를 나눴다.
영호는 평소 못 먹는 음식으로 오이를 꼽았다. 그러나 백합은 음식에 있는 채소 건더기를 모두 건져내고 음식을 직접 떠주는 등 배려심을 보였다. 이를 본 영호는 용기를 내 오이 향이 나는 음식을 시도했지만, 한 입 먹고는 "나 싫어, 이런 거"라며 솔직한 반응을 보였다.
스튜디오에서 데프콘은 호감 상대가 한 음식을 죽어도 못 먹겠다고 하면 어떨 것 같냐고 물었고, 이에 경리는 "한 음식은 괜찮다"고 말했다.
윤보미 또한 "내 마음만 알아주면 괜찮다"고 답했다. 백합은 "오이를 아예 못 먹는데, 나한테 먹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 것만 봐도 감동"이라고 말했다.
이후 영호는 백합과 함께했던 시간을 차분히 떠올리며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영호는 "누군가와 시간을 보낼 때는 대화를 어떻게 이어가야 할지 고민하게 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아무 말이 없어도 어색하지 않고 시간이 금세 지나가는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밥도 어느새 다 먹어지고, 굳이 억지로 분위기를 만들 필요도 없는 편안함이 있다"고 설명했다.
영호는 이러한 느낌을 준 사람이 바로 백합이었다고 밝혔다. 영호는 "백합님은 후자에 가까웠다. 그래서 백합님은 내 마음속 1순위다"라고 조심스럽지만 확신에 찬 고백을 전하며, 백합에 대한 특별한 감정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영호는 이어 자신의 마음을 더욱 확실하게 전했다. 영호는 "1순위가 생기는 순간 2, 3순위는 아무 의미 없다"며 마음의 방향이 이미 정해져 있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만약 처음부터 백합님을 만났다면, 애초에 백합님이 단연 1위였을 수도 있다"고 덧붙이며 백합을 향한 강한 호감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 SBS Plus와 ENA
이승민 기자 okpo2327@xports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