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휙]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관련 의혹을 허위라고 거듭 부인하면서 이재명 정부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의혹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특검 진술에서 비롯됐다.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 조사에서 "국민의힘뿐 아니라 민주당 의원들에게도 접근했다"고 밝혔다. 그는 2018~2020년 전 장관에게 현금 4,000만 원과 고가시계 두 점을 건네며 통일교 숙원사업인 한일 해저터널 추진을 청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중기 특검팀은 윤 전 본부장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양진하 뉴콘텐츠팀장 realha@hankookilbo.com
이수연 PD leesuyun@hankookilbo.com
편집자주
뉴스는 끊임없이 쏟아지고, 이슈는 시시각각 변합니다. '휙'은 최신 이슈를 알기 쉽게 해석하고 유쾌하게 풍자하는 한국일보 기획영상부의 데일리 숏폼 콘텐츠입니다. 하루 1분, '휙'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세요.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관련 의혹을 허위라고 거듭 부인하면서 이재명 정부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의혹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특검 진술에서 비롯됐다.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 조사에서 "국민의힘뿐 아니라 민주당 의원들에게도 접근했다"고 밝혔다. 그는 2018~2020년 전 장관에게 현금 4,000만 원과 고가시계 두 점을 건네며 통일교 숙원사업인 한일 해저터널 추진을 청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중기 특검팀은 윤 전 본부장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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