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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해상 자폭드론 '쾅'…우크라, 러 '그림자 선단' 또 공격

연합뉴스 류재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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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해상 자폭드론 '쾅'…우크라, 러 '그림자 선단' 또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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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우크라이나가 흑해에서 러시아 '그림자 선단' 소속 유조선을 또 공격했습니다.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은 전날 흑해에서 러시아로 향하던 유조선 다샨(Dashan)호를 해상 자폭드론 '시 베이비'(Sea Baby)로 공격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는 다샨호가 해상 드론 공격을 받고 불길에 휩싸인 뒤 심각한 손상을 입은 장면이 담겼습니다.

피격 이후 다샨호 선미 부분에선 뚜렷한 폭발 흔적이 확인됐습니다.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은 이번 공격으로 "해당 선박은 장기간 운항이 불가능할 가능성이 커서

러시아 해상 연료 수송로 유지에 어려움 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러시아 '그림자 선단' 소속 유조선 다샨호는 EU·영국 등 각국의 제재에도 계속 운항하며 러시아 원유를 제3국에 운송하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28일에도 튀르키예 인근 흑해에서 '그림자 선단' 유조선 2척(비라트(Virat)호·카이로스(Kairos)호)을 해상 자폭드론으로 공격했습니다.

유조선 공격에 사용된 해상 자폭드론 '시 베이비'(Sea Baby)는 우크라이나 보안국과 해군이 함께 운용하는 장비로, 원격 조종을 통해 이동해 적진에 침투 후 자폭 공격을 수행하도록 설계됐습니다.


최대 작전 거리가 1천500㎞에 달하는 해상 자폭드론 '시 베이비'는 폭발물이나 화물을 최대 2t까지 탑재할 수 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류재갑·구혜원

영상: 로이터

jacobl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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