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지난 8월 <싸이 흠뻑쇼> 무대에 올라 열창하고 있다. 피네이션 제공 |
경찰이 수면제를 비대면으로 처방 받아 대리 수령한 혐의를 받는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
11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4일 의료법 위반 혐의로 싸이 소속사와 차량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싸이의 휴대전화도 확보해, 비대면·대리 처방에 관한 자료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는 2022년부터 최근까지 서울 한 대학병원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을 대면 진료 없이 처방 받아, 매니저를 통해 수령한 혐의를 받는다.
싸이의 소속사 피네이션 측은 이날 기자와 통화하며 “조사 당국에 적극 협조해 진행했고, 향후에도 법적 절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한들 기자 handle@kyunghyang.com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더보기|이 뉴스,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 점선면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