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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서울시장 출마 선언 “‘오세훈 서울’과 다른 기본·기회특별시 만들 것”

쿠키뉴스 권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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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서울시장 출마 선언 “‘오세훈 서울’과 다른 기본·기회특별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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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본특별시·기회특별시 서울을 만들겠다”며 내년 6·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의원은 1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의 결정적 순간’인 바로 지금 바르게 전환하고 제대로 도약해야 서울의 미래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본특별시 서울’에 대해 “서울 시민 누구도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고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도시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SH공사의 주택공급·관리 전담 기관 재편 △아동·노인·장애인·긴급 돌봄 통합 안전망 구축 △강북횡단선·목동선·서부선 재추진 △AI 교육 플랫폼 구축 등을 제시했다.

또 ‘기회특별시 서울’에 대해서는 “누구나 잠재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의 도시가 돼야 한다”며 △서울AI오픈랩 △AI 데이터·모델 허브 구축 △강북 연구개발(R&D) 클러스터 구축 △K-콘텐츠 엑스포 건립 등을 약속했다.

박 의원은 “이재명의 대한민국과 윤석열의 대한민국이 다르듯 박주민의 서울과 오세훈의 서울도 분명히 다를 것”이라며 “서울을 바르게 전환하고 제대로 도약시킬 자신이 있다. 시민이 세운 민주주의의 토대 위에서 서울의 미래를 더 크고 단단하게 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에서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인사는 지난달 말 박홍근 의원에 이어 박 의원이 두 번째다. 당내에서는 전현희 의원과 정원오 성동구청장, 박용진 전 의원 등도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언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