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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하 "'고환율'에 단기적으론 긍정요인..10~20원 하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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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하 "'고환율'에 단기적으론 긍정요인..10~20원 하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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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12월 11일 목요일
■ 대담 :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 이정환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
- 美 금리인하, 원달러 환율에 긍정요인..10~20원 정도 하락하는 단기 압력될 가능성

- 단, 한은 '환율 70%는 해외 투자요인'이라는 입장, 금리인하가 환율에 큰 영향 주기는 어려워
- 美 '매파적 금리인하', 시장은 비둘기파로 받아들여..특히, 채권 매입 시사 발언, 양적완화적 메시지로 이해, 美증시 1%이상 급등
- 내년 금리, 파월 '인상없다'는 발언에도 불확실성 여전..연준내 동결 목소리 존재, 파월의 '중립금리' 논쟁 중

- 내년 美 금리, 동결한다? 1번 인하? 2번 인하? 연준 의장 교체시 추가적인 인하까지...전망 혼란스러워
- NEC 위원장 케빈 해싯, 차기 연준 의장으로 트럼프가 언급하며 유력 후보로 떠올라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

- '매둘기'적 금리결정..파월 '누구도 인상을 거론 하지 않았다'는 발언으로 금리인하 기정사실화
- 'QT종료', 시중에 유동성 공급..2019년처럼 QE로 인해 주식 부동산 채권시장의 유동성 장세 연출될 가능성도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여러분의 경제 시야를 세계로 넓혀 드리는 <월드 탑 쓰리> 시간입니다. 오늘은 특별판으로 진행을 해 보겠습니다. 2025년 결산 그리고 2026년 전망 두 번째 시간으로 금리와 트럼프 관세 같은 거시경제 전반 자세히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와이즈경제연구소의 차영수 소장,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의 이정환 교수 두 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 차영주 : 안녕하십니까.

□ 이정환 : 안녕하십니까.

◆ 조태현 : 첫 번째 키워드로 바로 가보겠습니다. <매파적 금리 인하>, 간밤에 연방 준비 제도에서 기준금리 인하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인하는 두 분 다 예상하셨죠?

■ 차영주 : 약간의 조금 혼선이 좀 있었습니다. 이게 왜 인하 가능성을 점쳤냐라고 질문하신 것들을 부연 설명을 하면 11월 초만 하더라도 금리 인하가 당연시됐었다가 11월 말쯤 됐을 때 확 죽었어요. 금리 인하를 안 하는 거 아니야 라는 의견이 있었었죠. 근데 다시 12월 들어서 금리 인하를 할 것이다라고 좀 봤었죠. 금리 인하를 안 할 것이다라고 봤었던 것은 고용 지표가 상대적으로 우수하게 나오다 보니까 금리 인하를 안 할 수 있다라는 부분들이 나왔는데 그러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그랬어요. 당연히 금리 인하를 하겠지만 그래도 뚜껑이 열릴 때까지는 열린 게 아니다 우리가 확실하게 보지 말자. 그 주식 시장은 좀 그렇게 봤던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일단은 어느 정도 그래도 예상은 확실히 됐던 거고 그런데 매파적인 금리 인하라는 평가가 나와요. 교수님, 이건 어떤 측면에서 그렇습니까?

□ 이정환 : 이거 좀 헷갈리는 의견들이 많이 나옵니다. 비둘기파라는 의견도 있어요

◆ 조태현 : 양쪽 의견이 다 나오고 있어요

□ 이정환 : 지금은 매파적인 기준금리 인하라고 하는 쪽도 있고 그다음에 비둘기파적이다라는 의견도 둘 다 이렇게 섞여서 나오는 입장인 것 같은데요. 매파적이라고 하는 것들은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서 내년에 더 낮추지 않을 것이다라는 그런 그러니까 특별하게 변화가 없다. 그리고 GDP 성장률 같은 것들을 좀 모의였죠. 물가 상승률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올라가면서 금리를 낮추기가 쉬워지지 않는 게 아니냐 왜냐하면 경제성장률이 좋으면 금리를 낮추는 것이 이게 어떻게 보면 경기를 또 과다하게 부양하고 인플레이션 압력 같은 거를 높일 수가 있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내년에 금리를 덜 인하할 거 아니냐라는 그런 메시지가 하나가 있고요. 시장에서는 또 완화적이다. 비둘기파적이다라는 얘기를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채권 매입을 하겠다라는 그런 메시지를 강력하게 폈고 그다음에 데이터를 보고 하겠다라는 또 얘기를 피면서 내년에 올리지는 않을 것 같다. 그렇게 세게 올리든 혹은 흔히 말해서 유지하려는 인센티브는 없는 거 아니냐 데이터를 보고 하겠다는 메시지 자체가 경제 성장 보면서 적절하게 바꿀 수도 있다라는 입장으로 해석이 되면서 완화적인 메시지가 아니겠느냐라는 그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 조태현 : 당연한 얘기 아닌가요?

□ 이정환 : 그러니까 둘 다 섞여 있는 거예요. 그게 GDP 같은 게 올라가고 그다음에 어떻게 보면 내년에 전반적으로 경제 금리를 안 낮춘다라는 더 낮추진 않을 거라는 그런 해석 기존에 비해서 지금 한 번만 더 낮출 것 같다라는 해석이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이번에 금리 인하하지만 내년에 없다로 크게 없다라고 해석하는 분이 있는 반면, 채권 매입을 본격적으로 하겠다라고 이야기를 한 것 자체가 유동성을 공급할 거고 그다음에 실업률 얘기도 제가 하나 빼먹었는데요. 실업률이 낮다는 얘기가 좀 들어갔습니다. 실업률이 낮은 상태다라는 이야기가 연준의 스테이트먼트에서 들어갔기 때문에 이런 것들은 비둘기파적으로 해석을 해야 되는 거 아니냐 그러니까 실업률이 안 낮다라는 것은 물가보다는 실업률에도 또 비중을 두고 해석을 하겠다라는 이야기고 그렇게 하게 되면 아무래도 금리 인하에 대한 인센티브 강해지거든요. 그러니까 양쪽이 섞여 있어요. 이걸 진짜 매파적 금리 인하라고 해석하는 분들도 있고 주가는 좀 올랐죠. 다우존스가 500 포인트 이상 오르면서 1% 이상 올랐는데 이걸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분들도 있는 것 같다. 시장에서는 그렇기 때문에 두 번 낮출 거다라는 의견도 있다 그러니까 지배적이다라는 이야기를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 조태현 : 차트를 보면요. 파월 의장의 회견이 진행이 되면서 확 올라가는 그런 모습들이 눈에 띄긴 했었거든요. 매파냐, 비둘기파냐 소장님 의견은 어떻습니까?

■ 차영주 : 매가 됐든 비둘기가 됐든 여기서 청취자분들이 헷갈리실까 봐서요. 비둘기파라고 우리가 불리는 것은 금리 인하 쪽에 무게 중심을 두는 분들이고 매파라는 것은 금리를 인상하거나 동결하는 쪽에 얘기가 좀 나오는 거죠. 금리를 인하했다라는 것은 비둘기파적인 성격이죠. 근데 매파적 비둘기 금리 인상 그러니까 '매둘기' 얘기가 지금 나오는 부분들이다라고 말씀을 드릴 수가.. 매파적 금리 인하 그런 거죠. 근데 이게 전체적으로 매파냐 비둘기파냐라기보다는 교수님이 잘 말씀하셨습니다만 지금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가속화된다라기보다는 한 1번 내지 2번 정도 점도표에 의해서 이런 것들이 좀 나타났다라고 볼 수 있고요. 지금 방금 질문하신 것처럼 시장이 파월의 기자회견이 나오면서 됐어요. 제가 그때 잠깐 잠이 깼어요. 잠이 깨서 보니까 마이너스였던 시장이 플러스로 막 돌아서기 시작하더라고요. 근데 그러면서 파월 의장의 얘기는 특히 시장이 우려했던 거는 금리 인하 멈추고 금리 인상으로 가는 거 아니냐는 또 시장의 우려도 있었거든요. 그렇지만 우리가 유동성을 시장에서 공급하는 400억 달러 유동성을 공급하는 부분들은 어느 정도 예상을...그건 기존의 사실인데 금리 인상이 없다라고 이제 못을 박았죠. 파월 의장이

◆ 조태현 : 누구도 거론하지 않는

■ 차영주 : 이제 누구도 거론하지 않았다라는 것을 못을 박으면서 시장에서는 어찌됐든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는 사라졌고 금리 인하는 기정사실화가 된 거고 그런 부분들이 나타나면서 시장에서 반등을 좀 줬다라고 말씀을 좀 드릴 수가 있겠죠. 그렇다해서 드라마틱하게 줬다라기보다는 이렇게 변동성에 대한 불안감 그러니까 앞서 제가 언급 드렸다시피 진짜 금리 인하 하나라는 것 때문에 정중동 상태였다가 금리 인하하고 어느 정도 시장에서 컨센서스가 나왔던 부분들로 얘기가 맞춰지다 보니까 시장은 조금 반등세를 나타냈다라고 봐야

◆ 조태현 : 이쪽으로도 쏠리지 않고, 저쪽으로도 쏠리지 않은 그런 걸로도 볼 수가 있겠는데 우리나라 한 증권사에서 12월 FOMC 이 리포트를 내면서 아무도 인상 쓰지 않는다 이렇게 쓰셨네요. 제목을 참 잘 다신 거 같습니다.

■ 차영주 : 어떻게 보면 파월 의장이 이번 마지막이잖아요. 마지막이기 때문에 잘 마무리하고 가려고 자기 입장에서는 이슈를 만들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것이 너무 좀 티가 나지 않나. 나 티 났어? 이런 뉘앙스도 좀 있는 것 같아요.

◆ 조태현 : '나 이제 나가니까 니들이 알아서 해라' 약간 이런 느낌도 있는 것 같고요. 자, 알아서 할 사람들 이번에 보면 소수 의견이 3명이나 나왔어요. 일단 마이런 이사 이 분은 맨날 하는 소리니까 별로 의미 없고. 다른 이사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동결해야 된다라는 목소리가 나왔던 거잖아요? 지금 상황은 동결도 고려해야 되는 그런 상황이 분명히 있기는 해서 내년에도 고심이 많을 것 같아요?

□ 이정환 : 그래서 금리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은 좀 있다라는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이거를 한 번 내릴 것이냐 0번 내릴 것이냐 두 번 내릴 것이냐 인상은 없다라고 뉘앙스를 이야기했기 때문에 뭐 그 두세 가지 경로에 대해서 사람들이 갑론을박이 좀 있다 그리고 이제 연준 의장이 바뀌면 진짜 많이 내려가면 100bp까지 내려갈 수도 있다라고 왜냐하면 파월 의장이 중립금리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중립금리에 대한 논쟁이 많이 붙어 있습니다.

◆ 조태현 : 중립금리라는 게 뭐죠?

□ 이정환 : 경제 성장을 해치지 않는 수준 물가랑 경제 성장을 해치지 않는 수준에서 어느 정도 금리를 유지해야 되느냐 그러니까 결국은 이상적인 금리 수준, 그러니까 경제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을 만한 금리가 어느 정도냐 물론 이제 물가와 연동된 문제이기도 한데 이게 중립 범위가 낮아지면은 금리를 더 낮출 수 있고요. 중립이 높아지면 금리를 더 낮출 여력이 없어지고 이게 왔다 갔다 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 입장이라든지 마이런 이사의 입장은 중립 금리가 예전하고 다르다 더 낮춰줘야 된다라는 그러니까 3% 초반 가도 문제없다라는 그런 입장인 것 같고요.

◆ 조태현 : 이분 말씀 들으면 그냥 일단은 색안경을 좀 끼고 들으시는

□ 이정환 : 들어야 될 텐데 3% 초반 더 내려가도 문제가 없고 경기가 침체가 오면은 더 빠져도 된다 그러니까 기준점이기 때문에 그게 얼마나 더 빠져나갈 수 있느냐의 이슈거든요. 거기보다 높냐 낮냐에 대해서 우리가 경기를 부양하느냐, 경기를 또 약간의 긴장을 주느냐 이게 두 개가 왔다 갔다 하는데 지금 뭐 연준에서 연구하는 것도 그렇고 이제 중립 금리를 새로 봐야 된다는 연구를 굉장히 많이 시킨다라고 합니다. 이게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 문제가 좀 있다 문제가 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일리가 없는 건 아니에요. 그 필요성이 있기는...

□ 이정환 : 필요성이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지금 경로가 3개가 있고 사람들이 어떻게 갈지가 잘 모르는 것 같아요.지금 매파 입장이 2명이 나왔기 때문에 네 외파 입장이 계속된다라고 하면은 금리를 안 내릴 수 있을 가능성도 좀 높은 것 같고 한 번 내린다고 했으니까 중간쯤은 한 번 내린다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다음에 시장에서 받아들이기는 양적 완화하고 인플레이션 문제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아까 또 관세는 일회성이다라는 또 얘기를 네 멘트를 섞었거든요. 관세는 일회적이기 때문에 물가 상승 압력을 구조적으로 굉장히 증가시키지 않을 거다. 물가는 올라갔지만 이게 한 번 더 추가적으로 올릴 가능성은 좀 낮은 것 같다라는 의견들을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결국엔 헷갈리는 양상들이다. 1번 '동결', 2번 '한차례 인하', 3번 '2번 인하'. 혹시나 연준 의장이 바뀌면 그 외에 추가적인 경로.. 이렇게까지 4개가 있는데 지금 이게 혼란스러운 상황이에요. 연준 의장도 이거 데이터 한번 보고 하겠다 이런 식으로 해버리니까 이게 시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에 대해서는 조금 곤란한 상황이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데이터 디펜던트(데이터 보고 하자)' 이 얘기는 일단은 시장에서는 내년 1월 FOMC 전망은 동결을 우세하게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FOMC 결과에 대해 살펴봤고요. 여기에 영향을 받아서 일단 우리 증시도 장 초반 분위기는 괜찮은데 조금 전에 교수님께서 채권 매입 말씀을 해 주셨어요. QT 이거 3년 6개월 만에 종료를 하게 됐다라고 이야기를 하잖아요? QT가 뭡니까?

■ 차영주 : QE와 QT라는 것을 하는데요. QT 같은 경우는 채권을 푸는 거죠. 양적 긴축인 거죠. 그래서 채권을 시중은행에게 넘기면 시중은행의 자금이 중앙은행으로 들어오면서 유동성이 축소되는 게 QT고요.

◆ 조태현 : 그러니까 채권을 팔아서 시중에 있는 자금을 줄어들 게 한다.

■ 차영주 : QE 같은 경우 이번에 시중은행이 갖고 있는 채권을 중앙은행이 사면서 돈을 푸는 게 QE다라고 말씀을 좀 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 조태현 : QT를 종료한다는 거는 확실히 긴축에서 벗어나겠다

■ 차영주 : 긴축에서 벗어날거고 이번에서 400억 달러의 QE를 함으로써 이제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하겠다라는 것들이죠. 그런 부분들이 있고요. 이런 부분들을 통해서 지금 시장에 어떤 경제 상황에 있어서의 유동성을 공급해야 될 정도로 조금 자금 사정이라든지 여러 가지 이런 것들이 조금 우려스러운 부분들이 있다 이렇게 좀 정리가 되겠죠.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연준도 고심이 많을 것 같아요. 노동시장이나 물가나 경제 상황이나 다 뭔가 묘한 그런 상황이라서 그런 상황 속에서 조금 전에 교수님 말씀하셨던 것처럼 차기 연준 의장 캐빈 헤싯이 지명 가능성이 커졌다고 해요. 이분은 어떤 사람입니까?

□ 이정환 : 아무래도 지금 어디에 있느냐가 중요하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은데요. 미국의 경제위원회의 위원장이죠.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이라고 보시면...NEC라고 미국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측근 중에 측근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마이런 이사와 마찬가지로 중립금리를 좀 낮춰야 된다. 미국의 신경제가 왔기 때문에 금리랑 물가 같은 것들이 예전하고는 다르고요. 그렇기 때문에 중립금리가 낮아지면서 연준이 더 적극적으로 통화 완화 정책을 할 수 있다라는 입장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이거 왜 이렇게 후보로 지목이 됐느냐고 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한번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분이 차기에 잠재적으로 연준 의장이 될 수도 있다라는 물론 잠정적으로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 조태현 : 역시 유유상종이라는 게

□ 이정환 : 차기에 긍정적인 게 될 수도 있다라는 말을 공식적으로 뱉은 사람이 이분밖에 없는 것 같아요 제가 아는 한에는. 그러니까 나머지는 한 4명의 후보군 정도 지명이 됐는데 나머지 분들에 대해서는 없고 케빈 해싯 이분에 대해서만 그런 메시지를 던졌기 때문에 좀 가능성이 높지 않나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쟁을 붙이고 있기는 하다. 4명 정도로 압축됐다라고 이야기는 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만약에 이분이 되면 원로 이사 같은 분들은 굉장히 쓸쓸해질 것 같습니다.

■ 차영주 : 이게 연준 의장이 두 가지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하나는 연준 의장이 아무리 금리를 올리자 내리자라고 하더라도 나머지 연준 위원들이 거기에 동조하느냐 안 하느냐에 대한 부분들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준 의장이 갖고 있는 파워가 뭐냐면 회의가 이틀 동안 벌어집니다. 그러면 이게 회의 풍경을 어떤 책에서 제가 봤는데요. 처음에 연준의 기획실장 정도가 나와서 우리가 데이터 발표를 합니다. 이러이러한 데이터들이 있으니까 당신들 참고하십시오라고 말하면 첫 번째 회의가 열린다라고 합니다. 그래서 연준 위원들이 회의를 하고요. 그런 회의를 한 다음에 그다음 또 어느 정도 회의 결과가 나온 상태에서 그 의장이 자기의 의견을 얘기를 하는 거예요. 나는 금리를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

◆ 조태현 : 그러면 대체로 뭐 그 방향 쪽으로

■ 차영주 : 그러면서 또 나는 이러이러한 이유로 한다라고 하고 그 다음에 또 회의가 한 번 또 열리는 거예요. 그러면서 회의가 열리면서 거기 그거 회의가 회의는 두 번 열리거든요? 공식적으로 첫 번째 날, 두 번째 날 그다음에 투표가 들어가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이 말을 듣느냐, 안 듣느냐는 개별적이지만 그래도 독자적으로 내 생각을 그렇게 브리핑 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라는 것이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라고 볼 수 있겠죠.

◆ 조태현 :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 알겠습니다. 끝으로 두 가지만 더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는 소장님께 질문을 드리도록 할게요. 아까 QE 양적 완화 말씀을 해주셨는데 이거를 지금 연준이 하겠다는 거잖아요? 2019년 같은 유동성 장세가 다시 재연될 가능성 있다고 보십니까?

■ 차영주 : 아무래도 돈이 풀리게 되면 보통 우리가 2019년에 QE를 함으로써 돈이 풀렸고 코로나 때 이것이 지금 자산시장으로 많이 유입이 됐었죠. 원래 돈을 풀음으로써 은행들이 자금이 여유가 된다면 기업들 대출로 나가서 이게 지금 M2 증가 효과를 봐야 되는 그런 부분들이 있습니다만 실질적으로 기업들 입장에서 보면 이 돈을 받아서 어디 쓸 데가 있어야 된다라고 볼 수 있겠죠. 근데 지금 많은 IT 기업들이 돈이 필요한 상태이기 때문에 일부는 기업으로 흘러갈 가능성도 저는 있다라고 봅니다. 그런데 기업으로 흘러가는 자금들이 결국은 투자를 통해서 결국은 이익을 창출해 내게 된다라면 그것이 첫 번째 경로고요. 두 번째 경로는 은행들이 투자 은행이기 때문에 미국은 이 돈을 가지고 결국 투자 쪽으로도 가는 건데 이게 서로 시너지 효과가 맞물릴 가능성이 있다라고 봅니다. 그렇게 된다면 전체적으로 주식이라든지, 부동산, 채권 시장의 유동성 장세가 단기간에 연출될 가능성도 현재로서는 좀 기대하고 있다 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이렇게 돈을 풀면 주식뿐만 아니라 부동산, 비트코인 같은 이런 것들이 많이 들썩이는 그런 모습들이 연출이 되곤 하는데요. 하나 더 짚어봐야 될 게 환율 문제거든요. 지금 원·달러 환율이 상당히 높은 수준에서 계속 유지가 되고 있는데 이번에 미국이 금리 인하를 하면서 한·미 금리차가 조금 좁혀지긴 했어요. 이거 외환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

□ 이정환 : 지금 외환 원·달러 환율이 너무 올라가서 문제인데 이런 상승 압력에는 좀 긍정적인 뉴스긴 하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아무래도 미국 금리가 높으면 한국보다 그러니까 더 높으면 높을수록 달러화에 대한 수요는 많아지고 원화에 대한 수요는 적어지기 때문에 금리 격차가 줄어들었다는 얘기는 달러화에 대한 수요가 조금 줄고 원화에 대한 수요가 유지되는 혹은 더 나아진 상대적으로 더 나아진 상태이기 때문에 지금 예측에는 물론 이게 수치 그러니까 환율을 예측하기 좀 어렵긴 한데요. 원·달러 환율에서 한 10원에서 20원 정도 하락하는 단기적으로 그런 압력이 될 수 있다라고 얘기하는데 오늘 한은이 또 이야기를 했죠. 한은이 이야기한 게 70%는 외국 투자 요인이기 때문이다라고 명백하게 지금 밝혔기 때문에

◆ 조태현 : 자꾸 서학 개미들만 나쁜 사람 만드는 것 같아요.

□ 이정환 : 어마어마하게 내릴 수는 또 없을 거다. 지금 금리 격차가 중요한 게 아니라 지금 달러로 나가는 수요들, 아까 사실 이 방송 전에 나스닥 100을 어떻게 볼 것이냐 이런 얘기를 좀 했는데요. 워낙 미국 지수가 수익률이 좋다 보니까 혹은 미국의 또 성장 기업들이 수익률이 좋다 보니 자꾸 바꿔서 투자할 기회들이 많이 생길 수밖에 없고. 이렇게 좋아지면 연기금들은 또 분석을 해서 자금을 얼로케이션 해줘야 되는데 자금을 얼로케이션 할 때 수익률이 좋고 변동성이 작은 주식으로 몰려갈 수밖에 없거든요.

◆ 조태현 :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죠.

□ 이정환 : 그거를 막으면은 사실은 국민의 부를 해친다는, 수탁자의 책임을 다 하는 거기 때문에 이게 좋아지면 돈이 또 쏠리게 되고, 돈이 쏠리면 또 좋아지게 되고 이런 어떻게 보면 순방향적 기능들을 하고 있기 때문에 좀 어렵다. 그래서 지금 나온 얘기는 한 10원, 20원 정도는 원·달러 환율이 떨어질 수 있다. 그렇지만 한국은행이 한 얘기는 지금 달러가 오른 거는 이런 요인이 아니라 흔히 말해서 외국 투자가 너무 많아서 그냥 한 70% 정도 설명을 한다라고 이야기했기 때문에 이게 상충관계가 있다. 그래서 어마어마한 하락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김종화 한은 금융통화위원이 이렇게 말을 하면서 한 70% 정도는 국민연금 그리고 외국에 투자 나가는 것들 이런 것들 때문이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단기적으로는 좀 변동성이 있을 수 있겠지만 구조적으로는 좀 아직까지 해결해야 될 숙제가 더 많은 것 같아요.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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