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애플 CEO, 앱스토어 규제 대응…美 의회 설득 나서

[AI리포터]

팀 쿡이 앱스토어 검증 의무화를 반대한다. [사진: 애플]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워싱턴 DC를 방문해 앱스토어의 나이 검증 의무화를 추진하는 법안에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

10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쿡은 앱 스토어 책임법(App Store Accountability Act)이 시행될 경우 앱스토어 내 연령 인증에 대한 법적 책임이 애플에 부과되는 것을 우려해 관련 논의를 위해 워싱턴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그동안 연령 제한 관리는 부모가 자녀 계정 설정을 통해 직접 맡아야 한다는 원칙을 유지해 왔다. 이를 위해 앱스토어에는 연령 등급 시스템이 이미 마련돼 있으며, 아동 계정에는 더욱 세분화된 연령 구분 기능도 도입된 상태다.

앱 스토어 책임법은 현재 논의 중인 여러 정책 제안 가운데 하나로, 애플의 입장에 보다 부합하는 대안들도 함께 검토되고 있다.

한편, 애플은 2026년 1월 1일 발효되는 텍사스주의 신규 아동 보호법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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