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폴더블 아이폰, 혁신 기대 속 우려도…3가지 요소가 변수

[AI리포터]

애플 폴더블 아이폰 예상도 [사진: 나인투파이브맥]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이 2026년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완성도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10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는 폴더블 아이폰이 성공하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3가지 핵심 과제를 분석했다.

가장 큰 우려는 가격이다. 삼성 갤럭시 Z 폴드7은 1999달러(약 293만원)부터 시작하고, 저가형으로 분류되는 원플러스 오픈(OnePlus Open)도 1699달러(약 249만원)에 판매된다. 하지만 애플은 이보다 높은 2000~2500달러(약 294만~367만원)로 가격대를 책정할 가능성이 높아, 소비자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폴더블폰 특유의 디스플레이 주름 문제도 핵심이다.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기기 화면에 눈에 띄는 주름이 있다면 이는 치명적인 결함이 된다. 애플이 최신 힌지 기술을 적용해 이 문제를 최소화할 가능성은 있지만, 여전히 눈에 띄는 자국이 남아 있다면 고가 제품으로서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마지막 변수는 배터리 수명이다. 폴더블폰은 여러 개의 화면을 구동해야 하므로 일반 스마트폰보다 전력 소모가 훨씬 크다. 예를 들어, 갤럭시 Z 폴드7은 연속 웹 서핑 시 약 11시간 정도 사용 가능하지만, 동일 조건에서 아이폰 에어는 12시간 정도 사용 가능하다. 애플이 아이폰 폴드에서 배터리 효율을 극대화하지 못하면, 고가 제품임에도 하루를 버티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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