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과자는 무엇이었을까요?
유명한 CF 노래 가사 "손이 가요 손이가" 처럼 한국인의 손을 가장 많이 끌어당긴 과자는 바로 농심의 '새우깡'이었습니다.
2025년 상반기 새우깡 매출은 578억 원.
전년 같은 기간보다 1% 줄었지만, 여전히 모든 과자를 통틀어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뒤를 잇는 과자들은 무엇일까요?
친숙한 이름들이 줄지어 있는데요.
2위는 포카칩, 3위는 초코파이가 차지했습니다.
특히 포카칩은 전년 대비 8.1%나 매출이 늘며, 10위권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스낵류는 그 특성 덕분에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데요.
국내 판매액 역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상반기 매출 1위를 기록한 새우깡은 국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캐릭터를 활용한 한정 패키지를 출시하면서 고객층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는데요.
이처럼 단순 먹거리에 그치지 않고 문화 콘텐츠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는 긍정 사례를 계속 찾는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YTN 한초희 (hanch03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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