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 곳곳에서 겨울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강원 산간은 많은 눈이 내리며 대설특보가 발령 중입니다.
주말에는 수도권에서도 대설이 예상됩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이 유입되며 전국 곳곳에서 겨울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대기 불안정으로 서쪽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벼락이 치는 곳도 있습니다.
예상되는 강수량은 수도권 최대 10㎜, 그 밖의 지역 5㎜ 안팎입니다.
비는 오전까지 내리다 점차 그치겠지만, 동해안은 내일까지도 강수가 있겠습니다.
건조한 날씨가 이어졌던 동해안으로는 많은 눈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강원 홍천과 평창, 화천과 산간으로는 대설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강원산간과 동해안은 최고 10㎝가 넘는 폭설이 쏟아지겠고, 경북산간 1~5㎝, 강원 내륙도 1㎝ 안팎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습하고 무거운 눈이 내리는 만큼, 비닐하우스나 축사가 무너지지 않도록 고정해야 합니다.
눈비는 주말에 전국에서 또 한차례 내립니다.
토요일 오전부터 밤사이 강수가 있을 텐데, 내륙 곳곳으로 많은 눈이 내려 쌓일 전망입니다.
강원 내륙과 산간은 5~10㎝의 대설이 쏟아지겠고, 경기와 충북에도 최고 8㎝의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1~5㎝, 대전과 세종, 전북동부 등에도 최고 3㎝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날씨는 반짝 추워집니다.
내일(12일)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에서 0도 이하, 중부와 전북 내륙에서는 영하 5도 안팎으로 떨어지겠습니다.
일부 한파특보가 내려지는 등 체감 추위가 심하겠습니다.
기상청은 주말부터는 수은주가 예년을 크게 웃돌며 추위가 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김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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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혁(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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