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10일(현지시각) 워싱턴 연방준비제도에서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AP 연합뉴스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3회 연속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연준 산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10일(현지시각) 9대 3의 투표 결과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낮춰 3.5%~3.75% 범위로 결정했다.
세 명의 위원이 반대표를 던진 것은 6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시카고 연은 총재인 오스턴 구울스비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인 제프 슈미드는 인하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으며, 연준 이사인 스티븐 미란은 이보다 큰 폭인 0.5%포인트 인하를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졌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성명서 문구를 미묘하게 수정해 추가 인하에 대한 기준을 높였음을 시사했다. 지난 10월 이전 연준은 단순히 ‘추가적인 조정을 고려한다’고 밝혔다. 이날 연준은 ‘추가적인 조정의 범위와 시기를 고려한다’고 문구를 바꿨다. ‘범위와 시기’를 언급한 것은 금리를 언제, 얼마나 조정할지에 대해 훨씬 더 깊고 신중하게 생각하기 시작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워싱턴/김원철 특파원
wonch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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