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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영원히 스퍼스" '종신 토트넘' 약속한 손흥민→클럽, 감사패 수여로 전설 확실히 대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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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영원히 스퍼스" '종신 토트넘' 약속한 손흥민→클럽, 감사패 수여로 전설 확실히 대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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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손흥민이 "I'll be always Spurs"라며 '종신 토트넘'을 약속했다.

손흥민이 토트넘 팬들과 드디어 재회했다. 앞서 토트넘은 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집으로 돌아온다. 10일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슬라비아 프라하전에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찾아 팬들에게 작별 인사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공지대로 10일 손흥민이 홈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8월 토트넘을 떠난 이후 처음으로 홈구장에 복귀한 손흥민은 감격에 찬 표정을 지으며 그라운드에 들어섰다. 수많은 환호 속에 손흥민이 팬들 앞에서 입을 열기 시작했다.

먼저 팬들에 인사말을 건넨 손흥민은 "여전히 이 자리에 있어 줘서 여러분들에게 정말 고맙다. 내가 토트넘과 함께했던 10년이란 시간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났다. 난 영원히 스퍼스일 것이고 앞으로도 계속 여러분 옆에 남을 것이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아울러 "토트넘은 항상 나에게 집 같은 곳이다. 더불어 여러분들도 절대로 잊을 수 없는 존재다. 언젠가 또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다면 매우 행복할 것이다. 언제든지 날 불러달라. 모두 사랑하고 (기회가 되면) 종종 볼 수 있길 바란다"라며 토트넘의 대표 구호인 "Come on you Spurs'를 외치며 마무리했다.

손흥민의 성대한 작별식을 위해 토트넘도 팔을 걷어 올렸다. 손흥민의 복귀날에 맞춰 N17(토트넘 하이로드)에 손흥민의 벽화를 제작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토트넘 레전드 출신 레들리 킹, 해리 케인에 이어 역대 3번째 토트넘 벽화 주인공이 됐다.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손흥민이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자, 토트넘 앰버서더를 맡고 있는 킹이 등장해 손흥민에게 토트넘의 상징인 스퍼스(수탉) 모양의 감사패를 전달했다. 지난 10년간 토트넘의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맹활약한 레전드를 확실하게 대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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