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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칭찬' 정원오 출마 공식화…서울시장 레이스 본격

연합뉴스TV 양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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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칭찬' 정원오 출마 공식화…서울시장 레이스 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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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의 칭찬으로 이른바 '명심 논란'의 중심에 섰던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여야의 주자군이 가시권에 들어서며, 서울 시장 레이스가 벌써부터 달아오르는 조짐입니다.

양소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순한 맛 이재명"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정원오 / 서울 성동구청장> "(이 대통령과) 같은 점은 '일잘러'라는 소문이 있지 않습니까."

저서 '성수동' 출판 기념회장에서 성동구 주요 행정업무를 마친 뒤,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정원오 / 서울 성동구청장> "다음 주에 구의회에서 예산안과 사업계획안이 보고되고, 집중적으로 고민할 시간이 생기기 때문에 고민해서 결심을 하겠다…"


차기 서울시장은 "세금이 아깝지 않은 시장, 시민의 삶의 질을 챙기는 시장이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여권의 서울시장 후보 경쟁은 어느 때보다 치열합니다.

박홍근·서영교·전현희 의원은 출마를 공식화했고, 박주민 의원도 공식 출마 선언을 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김영배 의원과 박용진·홍익표 전 의원까지 후보군만 10명에 달합니다.

"나는 명함도 못 내밀겠다"는 이 대통령의 '깜짝 칭찬' 후 정 구청장에게 '명심'이 실리는 구도가 형성되자, 여권은 확대 해석에 선을 긋는 모습입니다.

<이기헌 /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TV '뉴스포커스' 중)> "눈에 보이는 성과를 (기초)단체장이어서 격려한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서울시장 선거에 민주당에도 좋은 후보들이 많습니다."

야권 후보군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5선에 도전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은 영등포구 재개발 추진 지역을 찾아 이 대통령의 "집값 대책이 없다"는 발언을 직격하며 "해선 안 될 말"이라고 각을 세웠습니다.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필리버스터 주자로 나선 나경원 의원도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됩니다.

연합뉴스TV 양소리입니다.

[영상취재 박태범 신경섭 김성수]

[영상편집 함성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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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리(soun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