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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되니까 '사모님' 통해 난리를"…김건희도 나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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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되니까 '사모님' 통해 난리를"…김건희도 나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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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은 JT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해당 영상은 JT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스튜디오에 김필준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가장 궁금한 건 윤 전 대통령이 왜 서초구청장 공천까지 직접 챙겼는지인데요. 녹취엔 김건희 씨 언급도 나온다면서요?

[기자]

앞서 리포트에서도 보셨지만 윤 전 대통령은 처음엔 친윤 의원을 통해 간접적으로 전성수 서초구청장 후보를 공천하라는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그런데 박성중 전 의원이 거부하자 본인이 직접 두 차례에 걸쳐 뜻을 전달합니다.


박 전 의원의 녹취 속에는 처음부터 김건희 여사 측근이 전성수 후보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접근했다는 언급도 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박성중/전 의원 : ○○○이 김건희 여사를 그때 그러니까 잡아가지고 그쪽으로 쫙 해서 그래서.]

또, 박 전 의원이 윤 전 대통령의 요구를 한 차례 거절했을 때 김건희 씨가 나섰다는 식으로 한 번 더 말합니다.


[박성중/전 의원 : 이게 안 되니까, 막 온 그 사모님을 통해서 막 온 대로 막 난리를 친 거야.]

실제 김건희 씨가 어떤 영향력을 끼쳤는지는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습니다.

다만 지난 공천 결과에 대해서 당시 경쟁하던 후보들이 강하게 반발했고 가처분 소송까지 냈습니다.


해당 녹취록에 대해서 당시 후보들에게 물으니 이들은 JTBC에 "기억하고 싶지 않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앵커]

어제 보도한 강서구청장 공천 개입도 그렇고, 이번에도 대통령 당선인 신분일 때 있었던 일인데요.

[기자]

공천이 한창 이뤄진 시기, 2022년 4~5월은 윤 전 대통령이 대통령에 취임하기 전, 그러니까 당선인 신분이던 때입니다.

이때 김영선 전 의원이 당선된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도 명태균 씨의 부탁을 받고 개입한 게 이미 드러난 바 있고요.

JTBC가 처음 보도한 대로 김태우 강서구청장 공천, 오늘 보도한 서초구청장 공천에도 개입한 흔적이 나옵니다.

[윤석열/당시 대통령 당선인 (2022년 4월 말) : 김태우는 저 파이팅도 있고, 거기 누가 나오냐 해서 이야길 들어보니 뭐 그래. 김태우를 뛸 수 있게 하면 내가 볼 때는 경쟁력이 있어서.]

이렇게 당선인 신분일 때부터 부적절한 개입을 했던 건데, 특히 김태우 강서구청장의 경우 공천해선 안 된다는 여론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공천을 했다가 결국 직을 잃었습니다.

게다가 대법원 유죄 확정을 받은 김 구청장을 3개월 만에 사면해 다시 보궐선거에 뛰게 하는 선택을 했습니다.

결국 보궐선거 참패, 여당 지도부 붕괴, 총선 참패로 이어지는 여권의 몰락을 윤 전 대통령 본인이 스스로 만들어낸 셈입니다.

[앵커]

어제 JTBC 보도를 보고 박성중 전 의원이 답변서를 보내왔다고요?

[기자]

박 전 의원은 "서울시 구청장 공천에 관여할 위치에 있지 않았고 권한도 없었다"고 알려왔습니다.

구체적으론 "서울시당위원장었지만 인수위 간사를 맡아 이준석 당시 국민의힘 대표가 공관위에서 제외시켜 공천에 관여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JTBC에 "구청장 공천은 시당위원장의 결재도 받아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PD 김성엽 조연출 인지영 영상디자인 봉아연 영상자막 조민서]

<알려왔습니다>

박성중 전 의원은 보도 이후 "당시 서울시 공천위 실무자들이 시공천위 심의가 끝나면 바로 중앙당 공심위로 보냈다고 하는 전언이 있다"며 "본인이 직접 공천사항을 결재하지 않았다"고 JTBC에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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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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