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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 체제 3연승, 기업은행 상대하는 GS 이영택 감독 “자신감 있게 해야, 레이나는 당장 투입 힘들어”[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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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 체제 3연승, 기업은행 상대하는 GS 이영택 감독 “자신감 있게 해야, 레이나는 당장 투입 힘들어”[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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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이 2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2025. 11. 20.삼산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이 2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2025. 11. 20.삼산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장충=정다워 기자] GS칼텍스가 최근 3연승을 달리는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승리에 도전한다.

GS칼텍스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기업은행과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GS칼텍스는 6승 6패 승점 19를 기록하며 3위에 올라 있다. 6위 기업은행(13점)과는 6점 차. 이 경기 결과에 따라 3위권 싸움이 크게 요동칠 수 있다. 상대인 기업은행은 여오현 감독대행 체제에서 3연승 중이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이 감독은 “상대는 변화가 있다. 분석하며 대비했다. 자신 있게 하자고 했다. 흐름이 좋다고 하지만 우리도 잘해주고 있다. 자신감 있게 초반 싸움을 해보자고 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세터 안혜진은 최근 부상으로 인해 결장했다. 이 감독은 “무릎 통증이 있어 안정을 취하고 있다. 큰 부상은 아니다. 수술을 했던 부위라 충분히 그럴 수 있다. 통증을 조절하면 다시 경기에 나올 수 있다”라고 말했다.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레이나는 귀국해 훈련에 합류했다. 이날 경기장에도 동행했다. 이 감독은 “일본에서 치료를 잘 받고 왔다. 빠진 기간이 길어 당장 투입은 힘들다. 훈련량을 늘려가며 투입 시점을 잡을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기업은행 여오현 감독대행이 26일 홈에서 열린 흥국생명전을 지휘하고 있다.제공 | 한국배구연맹

기업은행 여오현 감독대행이 26일 홈에서 열린 흥국생명전을 지휘하고 있다.제공 | 한국배구연맹



연승 중인 기업은행 여 대행은 “훈련 때부터 많이 밝아졌다. 서로 대화도 많이 하며 소통하고 있다”라며 “킨켈라가 원래 아포짓 스파이커였다. 리시브를 하면서 아웃사이드 히터로 가다 보니 공격력이 안 나왔다. 그래서 킨켈라를 오른쪽으로 돌렸다. 그런 변화를 주니 달라지는 것 같다”라며 변화의 원인을 설명했다.

주전 세터 김하경의 복귀 시점은 미정이다. 여 대행은 “아직 60% 정도다. 훈련은 잘하고 있다. 웬만하면 오늘은 안 들어오면 좋겠다. 박은서도 밝게, 자신 있게 하고 있다. 계속해주면 좋겠다. 안 되면 김하경이 들어갈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 대행은 “모든 팀이 조금의 차이에 의해 갈린다. 작은 부분에서 집중하면 재미있는 경기를 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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