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은 10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6차전에서 멜버른시티와 격돌한다. FC서울은 2승 2무 1패(승점 8)로 리그 4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FC서울은 루카스, 박수일, 황도윤, 박성훈, 김진수, 최철원, 천성훈, 제시 린가드, 이승모, 정승원, 야잔이 선발로 나선다. 벤치에는 조영욱, 최준, 정태욱, 문선민, 바또, 류재문, 배현서, 김지원, 안데르손, 윤기욱, 민지훈, 박장한결이 앉는다.
승리를 위한 ㅇㅇ은 충분하다. 이날은 FC서울의 올해 마지막 경기이기 때문. 올 시즌 K리그1에서 고군분투한 FC서울은 최종 순위를 6위로 마감하며 다소 아쉬움을 삼켰다. 2025시즌 마지막 경기인 만큼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하겠다는 의지다.
또, 팀의 주장 린가드가 이날 경기를 끝으로 FC서울과 작별한다. 지난 2024년 겨울 FC서울 유니폼을 입은 린가드는 두 시즌 동안 팀의 에이스로 군림하며 팀을 위해 헌신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린가드 역시 작별 인사를 고했다. 개인 SNS를 통해 "FC서울과의 긍정적인 논의 끝에, 2025시즌 종료와 함께 팀을 떠나기로 상호 합의했다. 마지막 경기는 12월 10일이 될 예정이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한국에서 보낸 시간은 정말 놀라웠다. 축구, 분위기, 그리고 이 클럽을 둘러싼 열정까지 모든 것이 최고였다. 지난 2년 동안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 그리고 저를 향한 진심 어린 지지는 정말 감동적이었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자신의 고별전에 린가드는 선발로 나선다. 마지막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추억을 쌓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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