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화 인스타그램 |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배우 최유화(40)가 결혼과 임신 소식을 동시에 전했다.
10일 최유화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올해가 가기 전에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좋은 소식을 전하려고 합니다"라며 "제가 올해 초에 사랑하는 사람과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제 일과 전혀 상관없는 비연예인"이라고 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어 "배우로서 가장 기분 좋은 소식은 좋은 작품 소식을 알릴 때라고 생각해서 작품에 들어가게 되면 조용히 함께 알리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작품을 기다리는 중에 소중한 생명이 먼저 찾아왔습니다, 제 인생에서 결혼하게 된다면 아기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막연히 생각했었는데 요즘은 신기하고 감사한 마음뿐"이라며 "빨리 알리고 싶었지만, 지독한 입덧의 시간을 견디고 인제야 안정기에 들어선 것 같아 조심스레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임신 소식을 밝혔다.
그러면서 "결혼식도 청첩장의 범위를 최소화하여 좋아하고 감사한 많은 분을 초대하지 못했는데요, 임신 소식까지 전해지니 실제로 제 푸 같은 모습을 보시고 놀라 제 친구들을 통해 연락이 오기도 하더라고요, 너무 늦게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한 마음입니다"라며 "엄마가 되어 더 폭넓은 연기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올해 남은 한 달 에너지 있고 따뜻하게 보내시고, 감기 조심하세요"라며 "늘 응원해 주시는 마음들 감사히 받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최유화는 지난 2010년 KBS 2TV드라마 스페셜 '위대한 계춘빈'으로 데뷔한 뒤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 '부탁해요 캡틴', '슈츠', '미스트리스', '라이프', '나의 위험한 아내', '미스터 기간제', '달이 뜨는 강' 등에 출연했고 지난해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또한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 '밀정' 등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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