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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호 결심 시작...'민주당 금품수수' 추가 발언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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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호 결심 시작...'민주당 금품수수' 추가 발언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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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청탁'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 결심공판
'민주당 금품수수' 추가 언급 가능성에 방청객 몰려
법원, 중계 법정 추가 설치…재판 10여 분 지연
특검 최종 의견진술 진행…공소사실 등 설명

[앵커]
통일교 청탁 의혹을 받는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의 결심공판이 시작됐습니다.

윤 전 본부장이 제기한 민주당의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추가 발언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법원입니다.


[앵커]
윤 전 본부장 결심공판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결심공판은 오후 4시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는데요.

윤 전 본부장이 민주당의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추가 내용을 언급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재판에는 방청객들이 대거 몰렸습니다.

이 때문에 법원이 30석 규모 중계 법정을 추가로 설치했고, 재판 시작이 10여 분 정도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오늘 재판에서는 먼저 10여 분간 증거조사를 한 뒤, 특검 측의 최종 의견진술이 진행됐습니다.

먼저 특검은 윤 전 본부장이 권성동 의원에게 정치자금 1억 원을 건네고 김건희 씨에게 명품 가방과 목걸이 등을 선물했다는 공소사실을 설명했습니다.

특검은 친분 관계와 시기 등을 고려할 때, 금품 제공에 포괄적 대가관계가 충분히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후에는 피고인 측의 최종변론과 특검 측의 구형, 그리고 윤 전 본부장의 최후진술 순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앵커]
오늘 윤 전 본부장 최후진술에 관심이 쏠리죠?

[기자]
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윤 전 본부장이 최후진술에서 민주당의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꺼낼지 관심인데요.

윤 전 본부장은 지난 기일 피고인 신문을 통해 민주당 장관급 인사 4명과 접촉했고, 2명은 한학자 총재와 직접 만났다고 진술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여당인 민주당과 더 가까웠다면서 국민의힘과만 접촉한 게 아니라는 주장을 펼친 건데요.

지난 8월 특검과의 면담에서는 여야 정치인을 합쳐 5명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가운데 한 명이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윤 전 본부장이 오늘 최후진술을 통해 금품을 건넨 정치인들의 실명을 밝힌다면, 앞으로 파장은 더 커질 거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YTN 안동준입니다.

촬영기자 : 김자영
영상편집 : 안홍현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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