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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교육청, 안동여고 교원 대상 '마음 힐링 연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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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교육청, 안동여고 교원 대상 '마음 힐링 연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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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 공예 활동 통한 힐링체험·마음 소통
몰입의 즐거움, 업무 스트레스 완화 도움


안동여고 교원 40여 명이 지난 8일 학교 강당에서 교원연수 힐링 프로그램에 참여해 가죽 공예 활동을 하고 있다. 안동교육지원청 제공

안동여고 교원 40여 명이 지난 8일 학교 강당에서 교원연수 힐링 프로그램에 참여해 가죽 공예 활동을 하고 있다. 안동교육지원청 제공


안동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최근 안동여자고등학교 교원 40명을 대상으로 ‘가죽공예 활동을 통한 교원 마음 힐링 연수’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공예활동을 매개로 교사 간 상호작용을 촉진하고 마음 힐링과 소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안동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교원 힐링 프로그램은 가죽 카드지갑 만들기를 주제로 가죽을 다루고 바느질에 집중해 몰입의 즐거움을 느끼고 업무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데 도움되도록 진행했다.

더불어 공예활동을 통해 동료들과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며 친목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잠시나마 일상의 걱정거리를 생각하지 않고 바느질에 몰입하며 마음이 편안해지는 경험을 했다"고 했다.

공예활동 외에도 학생들에게도 몰입과 집중하는 활동을 제안해 함께 해보고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을 수 있도록 학생 마음건강 관리와 생활지도에 활용하는 기회도 가졌다.

홍성중 안동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 현장에서 지친 심신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교원의 심리안정과 정서 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정식 기자 kwonjs57@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