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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시장협, 국회 행안위에 '특례시 특별법' 조속 제정 건의

연합뉴스 김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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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시장협, 국회 행안위에 '특례시 특별법' 조속 제정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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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1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실에서 행안위 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특례시의 법적 지위와 행정·재정 권한 강화를 위한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건의했다.

특례시장협, 국회 행안위에 '특례시 특별법' 조속 제정 건의(용인=연합뉴스)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소속 이동환(왼쪽에서 첫번째) 고양시장, 이상일(왼쪽에서 두번째) 용인시장, 정명근(왼쪽에서 세번째) 화성시장, 이재준(오른쪽에서 두번째) 수원시장, 정숙이(오른쪽에서 첫번째) 창원시 자치행정국장이 10일 오후 국회에서 행정안전위원회 신정훈(오른쪽에서 세번째) 위원장에게 '특례시 지원 특별법' 조속 제정 건의문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2.10.[용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특례시장협, 국회 행안위에 '특례시 특별법' 조속 제정 건의
(용인=연합뉴스)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소속 이동환(왼쪽에서 첫번째) 고양시장, 이상일(왼쪽에서 두번째) 용인시장, 정명근(왼쪽에서 세번째) 화성시장, 이재준(오른쪽에서 두번째) 수원시장, 정숙이(오른쪽에서 첫번째) 창원시 자치행정국장이 10일 오후 국회에서 행정안전위원회 신정훈(오른쪽에서 세번째) 위원장에게 '특례시 지원 특별법' 조속 제정 건의문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2.10.[용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간담회에는 행안위 신정훈 위원장, 권칠승·이상식 의원 등 3명이 참석했고, 협의회에서는 대표회장인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해 이재준 수원시장, 이상일 용인시장, 이동환 고양시장, 정숙이 창원시 자치행정국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협의회는 이 자리에서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의 시급성을 강조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담은 건의문을 신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건의문에는 ▲ 특례시 법적 지위 명확화 ▲ 특례시 지위에 걸맞은 재정 특례 지원 ▲ 실질적이고 실효성 있는 사무 이양 등의 내용이 담겼다.

협의회는 특히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관련 총 9건의 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인 점을 언급하며, 이른 시일 내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전국 5개 특례시는 그동안 기초지자체면서도 인구 100만명이 넘는 광역시급 행정 수요로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이런 어려움 보완을 위해 지난해 12월 발의한 정부의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을 포함해 현재 총 9건의 관련 법안이 발의되었으나 현재 행정안전위원회에 상정조차 되지 못한 채 1년 가까이 계류 중이다.

대표회장을 맡고 있는 정 화성시장은 "특례시의 법적 지위와 행·재정 권한 확보는 특정 도시의 특혜가 아니라 거점도시로서 주변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국가균형발전을 이끌기 위한 필수 기반"이라며 "이름에 걸맞은 권한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를 지속해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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