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정동석 기자]롯데자이언츠 팬 분들이라면 정말 깜짝 놀랄 만한 소식입니다. 팀의 에이스 알렉 감보아가 갑자기 팀을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그럼 이 선수가 이제 어디로 가게 되는 걸까요? 바로 모든 야구 선수들의 꿈이죠. 메이저리그입니다. 그것도 명문 구단인 보스턴 레드삭스와 스플릿 계약을 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어요.
그런데 보스턴은 대체 뭘 보고 감보아를 데려간 걸까요? 그건 바로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롯데에서의 그 짧지만 정말 강렬했던 시즌 때문입니다.
그럼 이 선수가 이제 어디로 가게 되는 걸까요? 바로 모든 야구 선수들의 꿈이죠. 메이저리그입니다. 그것도 명문 구단인 보스턴 레드삭스와 스플릿 계약을 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어요.
롯데 감보아가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과 경기에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5. 7. 24. 고척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
그런데 보스턴은 대체 뭘 보고 감보아를 데려간 걸까요? 그건 바로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롯데에서의 그 짧지만 정말 강렬했던 시즌 때문입니다.
그때 얼마나 대단했는지 한번 다시 떠올려볼까요? 진짜 무슨 드라마 한 편 보는 것 같았어요. 기억나시죠? 5월에 찰리 반즈 선수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정말 급하게 대체선수로 왔거든요. 그런데 들어온 지 한 달 만인 6월에 케이비오 월간 MVP을 떡 하니 받아 버립니다. 그리고 시즌이 끝날 때쯤엔 누가봐도 롯데의 1선발 에이스 투수였죠.
아니, 나온 경기가 고작 열아홉 경기예요. 그런데 그 짧은 기간에 팀에 7승이나 안겨주었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숫자들 자체가 감보아가 왜 에이스였는지를 그냥 보여주는 거죠.
이정도 활약을 했는데 당연히 롯데가 재계약을 하려고 했겠죠.
그런데 말입니다. 처음부터 재계약이 확실한 상황은 아니었다고 해요.
그 압도적이던 모습이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거든요. 이걸 보면서 롯데 구단도 고민에 빠진 겁니다.
롯데가 이렇게 주저하고 고민하는 바로 그 타이밍에 결정타가 터진 겁니다.
보스턴 레드삭스가 계약서를 딱 내민 거죠. 메이저리그에서 오라고 하는데 사실상 롯데와의 협상은 거기서 끝난 거나 다름없었습니다.
롯데 선발투수 감보아가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과 경기 7회말 수비를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면서 박수를 치고 있다. 감보아는 7이닝 1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2025. 7. 24. 고척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
결국 이제 팬들의 관심은 딱 하나로 쏠리겠죠. 과연 누가 와서 감보아의 이 큰 자리를 메우고 롯데의 새로운 에이스가 될 것인가. 어쩌면 롯데의 다음 한해 농사가 이 선택에 달려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white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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