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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예고 하루 앞두고...코레일 노사 막판 협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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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예고 하루 앞두고...코레일 노사 막판 협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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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전 간부 결심 공판에 별도 중계 법정 설치
코레일 노사, 오후 3시부터 막판 협상 돌입
노사 갈등 최대 쟁점은 '성과급 정상화'
코레일 성과급 지급기준은 기본급의 80% 수준
노조 "성과급 산정 기준 기본급 100%로 정상화해야"

[앵커]
철도노조가 올해에도 연말 총파업을 예고하고 나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노사는 조금 전인 오후 3시부터 막판 교섭에 돌입했습니다.

YTN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차유정 기자!

노사가 다시 테이블에 마주앉았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조금 전인 오후 3시부터 본교섭이 재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대 쟁점은 성과급 정상화입니다.


코레일의 성과급 지급기준은 현재 기본급의 80%로 다른 공기업의 기본급 100%보다 낮습니다.

이유를 찾으려면 15년 전인 2010년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데요.

당시 정부가 임금구조 단순화 작업을 진행했는데 코레일이 정부 지침 이행을 늦게 해


기재부로부터 영구징계 성격의 페널티를 받아 80% 기준이 시작됐습니다.

이후 2018년 노사합의로 100% 기준을 다시 적용했지만, 2021년 감사원 지적과 이듬해 기재부의 재의결로 다시 80%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코레일 노조는 이와 관련해 기본급 100% 복원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고 이는 매해 노사갈등의 주요인이 돼왔습니다.

지난해에는 당시 더불어 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이 정상화를 약속하며 중재에 나서 파업이 종료되기도 했는데요.

노조는 이후 국토부 연구용역을 통해 개선 방안도 마련됐지만,

공공기관 예산 및 인건비를 관리하는 기재부가 아직도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노조는 오늘 명확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을 경우, 내일 오전 09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철도노조는 지난해 12월에도 일주일 동안 총파업을 진행했고, 재작년에는 나흘 동안 파업을 벌인 바 있습니다.

코레일과 지자체는 파업 대비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단계별 대응 계획을 마련한 가운데 협상 진행 상황을 주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차유정입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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