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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개그맨 김해준이 오늘(10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의 '천의 얼굴 내 누군지 아니?' 특집에 허성태, 신성록, 정이랑과 함께 출연한다.
김해준은 최근 '맛있는 녀석들' 촬영 3년 만에 위가 두 배로 늘어났다는 충격적인 고백과 함께 세 자리 체중을 밝힌다. 그는 "살이 쪄 요즘 만나는 사람마다 행복하냐고 묻는다"며 솔직한 비주얼 변화를 털어놓는다.
김해준은 "오늘 김국진 선배님을 자지러지게 하고 싶다"는 목표를 밝히며, 허성태와 함께 '허카인 댄스'를 선보여 묘한 중독성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또한 신성록과는 '지킬 앤 하이드' 패러디 무대까지 펼치는데, 신성록의 강렬한 톤을 따라잡기 위해 직접 표정과 목소리를 연구했다는 비화를 공개한다.
이 외에도 김해준은 최준, 태양인, 이병혼 등 다양한 부캐 세계관을 풀어놓고, 신상 부캐인 '여고 교생 김해온'을 총출동시킨다. 그는 김해온 캐릭터의 핵심 매력을 설명하며 직접 시범에 나서는데, 돌면서 손바람을 내고 '배꼽 냄새' 감성 톤을 얹어 스튜디오를 초토화한다.
아내 김승혜와의 결혼 생활 에피소드도 이어진다. 김해준은 결혼 1년이 넘었음에도 "아직 방귀를 못 텄다"고 고백한다. 아내가 잠든 사이 새어 나오는 방귀를 느낀 적이 있다거나, 본인이 방귀를 뀌고 공기청정기가 먼저 반응해 들킨 일화 등을 공개해 폭소를 자아낸다. 특히 아내가 속상해할까 봐 자신이 뒤집어썼다는 '로맨틱(?)한 멘트'까지 더해 웃음을 선사한다. 아내 김승혜가 준비해 주는 다이어트 식단에 대해 "채소만 주는 줄 알았는데 안에 고기가 숨어 있었다"며 너스레를 떨고, "아내 덕분에 건강한 돼지가 됐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한다.
김해준의 김국진 웃기기 모먼트와 부캐들의 총집합 쇼는 오늘(10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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