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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기획사 10여년 미등록 ‘불법 운영’…대표인 친누나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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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기획사 10여년 미등록 ‘불법 운영’…대표인 친누나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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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성시경. 연합뉴스

가수 성시경. 연합뉴스


가수 성시경 소속사와 대표가 문화체육관광부에 등록하지 않은 채 기획사를 운영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영등포경찰서는 10일 성시경 소속사 에스케이재원과 대표를 맡은 성시경씨 누나 성아무개씨를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위반 혐의로 전날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은 성시경씨가 회사 운영에 직접 개입했다고 볼 만한 정황은 없다고 보고 불송치했다.



성씨 누나가 대표이사로 있는 1인 기획사인 에스케이재원은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없이 회사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대중문화예술산업법은 관련 사업을 하려는 자가 문화체육부관광부 장관에게 등록하도록 하고 있다.



에스케이재원은 지난 9월 낸 입장문에서 “2011년 2월 당시 법령에 따라 법인을 설립했다. 이후 2014년 1월 관련법이 제정돼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의무가 새로 시행됐는데 이를 인지하지 못해 등록 절차를 진행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정인선 기자 r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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