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트럼프 "마두로의 날 얼마 안남아"…베네수 또 압박

연합뉴스TV 이지윤
원문보기

트럼프 "마두로의 날 얼마 안남아"…베네수 또 압박

속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박대준 쿠팡 대표 사임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향해 "그의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압박했습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베네수엘라 야권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의 노벨상 기자회견은 무산됐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베네수엘라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인 트럼프 대통령.


미국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9일 공개한 인터뷰에서 "마두로 대통령의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2일 내각 회의에서는 군사 작전을 베네수엘라 본토까지 확대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2일)> "필요하다면 바다에서 공격했던 것처럼 육지에서도 공격할 것입니다."


다만 지상군 투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을 피했습니다.

미국은 마두로 대통령에게 '즉각 사임하라'고 최후 통첩을 보냈지만 마두로 대통령은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을 향해서도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지 못하고 있다"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8일)> "유럽이 약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정치적으로 올바르게 보이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그들은 무엇을 해야 할지 모릅니다."

미국과 베네수엘라의 갈등이 격화하면서 올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마차도의 노벨상 기자회견은 무산됐습니다.

<크리스티안 베르그 하르프비켄 / 노벨위원회 사무국장 (현지시간 9일)> "평화상 수상자가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경우가 여러 차례 있었습니다. 가까운 가족이 대신 상을 받았습니다."

마차도는 마두로 대통령의 철권통치에 맞서 작년 8월 이후 은신 중인데, 체포 위협을 무릅쓰고 평화상 시상식에 참여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 강성민]

[화면제공 폴리티코]

#트럼프 #유럽 #노벨평화상 #마두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지윤(easy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