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9호선 일부 구간을 운영하는 노동조합이 내일(11일)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오늘(10일) 서울교통공사와 막판 교섭에 나섭니다.
9호선 2·3단계 언주역에서 중앙보훈병원역 구간을 담당하는 공공운수노조 서울교통공사 9호선 지부는 서울시와 공사가 작년 노사 교섭에서 인력 증원을 약속하고도 지키지 않았다며, 올해 임금·단체교섭에서 이행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공사 측은 "협상안을 제시하기 위해 서울시와 협의하는 등 교섭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1·2·3 노조는 오는 12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파업이 모두 현실화 할 경우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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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t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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