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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경 감독 "내년에 곽튜브와 영화 찍기로, 제작비 반반 낸다"[인터뷰②]

스포티비뉴스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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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경 감독 "내년에 곽튜브와 영화 찍기로, 제작비 반반 낸다"[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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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겸 감독 류현경이 유튜버 곽튜브와 차기작을 촬영한다고 밝혔다.

영화 '고백하지마' 개봉을 앞둔 감독 겸 배우 류현경이 10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류현경은 내년 계획에 대해 "내년에 곽튜브랑 영화를 찍기로 했다. 원래 연기를 하고 싶어하는 친구였다. 예전부터 오디션도 보고 그랬다. 영화배우가 되고 싶은 유튜버와 유튜버를 하고 싶은 영화배우의 이야기다. 그걸 내년에 찍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또 하나는 제가 쓴 시나리오가 있다. 그게 내년에 들어간다. 그건 다른 제작사에서 하기로 했다. 열심히 달려볼 생각이다"라고 예고했다.

그는 곽튜브와 친분에 대해 "제가 너무 팬이어서 초창기부터 봤다. 유튜브 보고 이런 시절이 아니었는데 보다가 '전현무계획'에서 만났다. 팬이라는 얘길 하니까 '진짜 옛날것도 다 아시네요'하고 놀란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곽컴퍼니라고 곽튜브가 하는 회사가 있는데 '거기 멤버들 놀러가는데 오실래요'해서 그냥 간 거다. 그래서 친해지게 됐다"며 "같이 연기에 대한 얘기도 해보고, 시놉시스를 한 장짜리를 써서 '같이 해보자' 했는데 너무 좋다고 해서 그렇게 됐다"며 "제작비는 반반 대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앞서 빠니보틀이 연출한 웹드라마에 출연한 곽튜브의 연기력을 어떻게 봤는지 묻자 "연기는 문제가 없었다. 연출이 문제였다. 빠니보틀의 연출이 좀 아쉬웠다"고 팬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고백하지마'는 배우 류현경이 실제 영화 촬영 현장에서 배우 김충길의 고백을 받으며 시작된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완성된, 류현경 감독의 독립장편 데뷔작이다. 오는 1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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