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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중·러 군용기 9대, 한국방공식별구역 진입…러 "공동 공중정찰"

연합뉴스 김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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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중·러 군용기 9대, 한국방공식별구역 진입…러 "공동 공중정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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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 9대가 지난 9일 오전 동해와 남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했다가 이탈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합참은 "오늘 오전 10시께 러시아 군용기 7대와 중국 군용기 2대가 동해 및 남해 KADIZ에 순차적으로 진입 후 이탈했으며, 영공 침범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 군은 중국 및 러시아 군용기가 KADIZ에 진입하기 이전부터 식별했으며,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상황에 대비한 전술 조치를 실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러 군용기는 약 1시간 동안 KADIZ에 진입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러시아 군용기는 울릉도와 독도 쪽 KADIZ에 진입했고, 중국 군용기는 이어도 쪽 KADIZ를 진입했다"며 "양국 군용기는 대마도(쓰시마섬) 인근 상공에서 합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국방부는 이날 오후 6시께 소셜미디어를 통해 "중러 양국 군의 연간 협력 계획에 근거해 12월 9일 양국은 동해(동중국해)와 태평양 서부 공역에서 제10차 연합 공중 전략 순찰을 조직·실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도 이날 성명에서 "러시아 투폴레프(Tu)-95MS와 중국 H-6K 전략폭격기 그룹이 동해(러시아는 일본해로 표기), 동중국해, 태평양 서부 수역 상공을 공동 공중 정찰했다"며 공동 비행이 8시간 지속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행사는 2025년 군사 협력 계획의 일환으로 수행됐으며 제3국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변혜정


영상: 텔레그램 러시아 국방부·china3army·유튜브 일본 항공자위대·X 일본 방위성 통합막료감부·공군 제공

kgt101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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