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위헌 논란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는 평가를 받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과 관련해 입법을 완수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정 대표는 10일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내란전담재판부와 2차 종합특검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내란세력의 완전 척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 1년을 맞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12·3 내란 저지 1년 시민사회 대표단 간담회'에서 정청래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2025.12.03 yooksa@newspim.com |
◆정청래 당대표
호남의 민주주의 기여에 걸맞은 국가적 보상 필요성 강조.
12.3 비상계엄 사태를 '헌법으로 내란을 이겨낸 민주주의의 승리'로 평가하며 이를 가능케 한 원천으로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언급.
독일의 나치 청산 사례를 들며 내란 세력의 사법적·경제적·문화적 청산 필요 강조.
내란전담재판부와 2차 종합특검 가용 등 모든 방법 동원해 내란 세력 척결.
호남 관련 예산 성과 보고하며 역대 최대 예산 확보했다고 언급.
◆양부남 광주시당 위원장
광주시 정부 예산 3조9000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16.6% 증액.
이는 "특별한 희생엔 보답이 있어야 한다"는 정부 철학의 결과라 평가.
광주는 민주주의·인권의 성지이자 미래 신성장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 중이라고 언급.
◆이언주 최고위원
12.3 비상계엄 이후 대한민국의 안정과 이재명 정부 출범 성과 강조.
내란 종식과 청산을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고 다짐.
광주·전남 전력 통합 및 PPA(직접전력계약) 제도 추진 촉구.
◆황명선 최고위원
5·18 희생정신을 헌법에 담고 호남 발전 과제 해결 약속.
국민의힘 필리버스터 남용을 비판하며 '필리버스터 제대로법' 추진 주장.
통일교와 국민의힘 대선 유착 의혹 수사 촉구.
◆서삼석 최고위원
호남 청년 인구 20년간 40만명 유출, 41개 시군 중 33곳이 소멸위험 지자체.
지방 소멸은 재정·생존의 위기로 직결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재추진 및 지방 정착 기업·기관의 파격 지원 요구.
◆박지원 최고위원
복지 개혁은 "국민 보호와 재정 지속 가능성의 균형을 고려한 길"이라 평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보편적 의료 접근권 보장을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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