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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래가 얼마 줘?" 박나래, 전남친에 4400만원 지급 의혹 부인했는데..발언 재조명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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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래가 얼마 줘?" 박나래, 전남친에 4400만원 지급 의혹 부인했는데..발언 재조명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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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의 고발로 회사 명의 계좌로 전 남자친구에게 거액을 송금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부인했지만 그가 방송에서 털어놨던 연애·금전 관련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박나래의 전 매니저 2명은 서울서부지법에 부동산가압류를 신청하고, 직장 내 괴롭힘·특수상해·대리처방·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하며 박나래를 고발했다. 이어 지난 8일에는 서울강남경찰서에 특수상해·명예훼손·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특히 박나래가 전 남자친구에게 회삿돈을 지급했다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까지 제기했다. 고발장에는 박나래가 본인이 실질적 대표로 있는 1인 기획사 ‘앤파크’ 계좌를 통해 전 남자친구 C씨를 허위 직원으로 등재하고, 올해 1~11월까지 약 4400만 원을 급여 명목으로 지급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전세 보증금 마련을 위해 약 3억 원을 회사 계좌에서 송금했다는 주장도 포함돼 있다.

여기에 박나래 모친을 정식 근무 사실 없이 허위 직원으로 등재해 11개월 동안 약 5500만 원의 급여를 지급했다는 폭로, 회사 돈으로 개인 주택 관리비·생활물품 비용 등 약 1억 원을 사용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반면 박나래 측은 전 매니저들의 주장을 강하게 반박하며 해당 매니저들을 지난 6일 공갈 혐의로 맞고소했다. 소속사 앤파크는 “퇴직금 수령 후 회사 전년도 매출의 10% 상당 금액을 요구했다”며, 전 남친 급여 의혹에 대해선 "부풀어진 허위 사실", “말도 안 되는 내용으로 압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온라인에서는 박나래가 방송에서 언급한 전 남자친구 관련 금전 농담이 재조명되고 있다.


박나래는 지난해 1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과거 연애를 언급하며 “주변에서 ‘왜 만나?’, ‘나래가 뭐가 좋아?’라는 질문뿐 아니라 ‘한 달에 얼마 줘?’ 같은 농담을 수도 없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당시 “처음엔 웃고 넘겼지만 계속 들으니 ‘이게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반복된 편견에 상처받았음을 고백했다.

박나래는 2022년 모델 한혜진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서도 남자친구에 대한 금전 관련 농담을 들은 일화를 전한 바 있다.


한혜진이 박나래에게 명품백을 선물한 그의 전 남자친구를 언급하며 부러워하자 박나래는 "나는 그 전에 돈 사고가 많았다. 안 갚은 XX들이 많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괜찮은 남자 처음 보여준 날 언니(한혜진)가 술 취해서 걔한테 뭐라고 했냐. '나래 내가 아끼는 동생이거든? 너 나래 생각보다 돈 없다'라고 했다"고 말했던 바다.

/nyc@osen.co.kr

[사진] 박나래 소속사,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