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이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경찰에 넘겼다가 다시 직접 수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특검은 어제(9일) 해당 사건을 특검팀에서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은 윤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2021년 9월 기자회견에서 '고발사주 의혹'이 "공작"이라며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는 내용으로, 한 시민단체가 지난 5월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특검은 지난달 25일 수사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사건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넘겼지만 2주 만에 경찰 이첩 결정을 취소한다고 고발인 측에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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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y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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