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면식도 없는 식당 종업원에 흉기 휘두른 20대 남성 현행범 체포

피해자 중상 입고 병원서 치료 중

경찰 마크. 한국일보 자료사진

일면식도 없는 식당 여성 종업원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20대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6시쯤 대구 동구 지저동 대구국제공항 부근 한 식당에서 20대 여성 종업원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중상을 입은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서로 알지 못하는 사이다. A씨는 범행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대구=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