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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경험이 없는 나를…" 염경엽 전성시대, KBO 감독상 최초 수상자 영광까지 안았다

스포티비뉴스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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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경험이 없는 나를…" 염경엽 전성시대, KBO 감독상 최초 수상자 영광까지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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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동, 윤욱재 기자] '염갈량' 염경엽 LG 감독이 KBO 감독상 초대 수상자의 영광을 안았다.

염경엽 감독은 9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KBO 감독상을 수상했다.

LG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85승 56패 3무(승률 .603)를 기록하며 정규시즌을 1위로 마감, 한국시리즈 직행에 성공했고 한국시리즈에서 한화를 만나 4승 1패로 격침하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었다.

염경엽 감독은 2013년 넥센(현 키움)에서 처음으로 감독직을 맡았고 그해 팀의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며 리그에 신선한 돌풍을 일으켰다. 이듬해인 2014년에는 넥센을 한국시리즈 무대로 이끈 염경엽 감독은 2016시즌을 끝으로 넥센 사령탑직에서 물러났다.

2018년 SK 단장을 맡아 한국시리즈 우승과 함께했던 염경엽 감독은 2019년 SK의 지휘봉을 직접 잡았고 줄곧 정규시즌 1위를 달리며 한국시리즈 우승도 바라봤으나 두산에 거짓말 같은 역전을 당하며 정규시즌 최종전에 2위로 내려 앉았고 플레이오프에서도 키움에 무릎을 꿇으며 한국시리즈행 티켓 조차 따내지 못했다. 2020년에는 경기 도중 덕아웃에서 실신하면서 주위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결국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난 염경엽 감독은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으며 시야를 넓혔고 2023년 LG의 새 감독으로 취임하며 다시 한번 지휘봉을 잡을 기회를 얻었다.


LG는 1994년 이후 29년 만에 통합 우승을 차지했고 그 중심에 염경엽 감독이 있었다. 지난 해에도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거머쥐었던 염경엽 감독은 올해도 LG의 통합 우승을 이끌면서 진정한 '명장' 반열에 올라섰다.

"안녕하세요. LG 우승 감독 염경엽입니다"라고 인사한 염경엽 감독은 "우승 경험이 없는 나를 감독으로 선택해준 구광모 구단주님과 구본능 구단주 대행님께 감사드린다. 한 시즌을 치르면서 힘든 일도 많았는데 힘들 때마다 감독으로서 소신 있게 운영할 수 있게 해준 김인석 사장님, 차명석 단장님, 운영팀, 전력분석팀에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항상 고생하는 코칭스태프와 더불어 선수들이 1경기 1경기 최선을 다해 뛰면서 통합 우승이라는 결과물을 만들었고 덕분에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 KBO 감독상 투표 결과 (유효 투표수 125표)


염경엽(LG) : 71표(57%)
김경문(한화) : 32표(26%)
이호준(NC) : 15표(12%)

이숭용(SSG) : 5표
김태형(롯데) : 1표
이범호(KIA) : 1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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