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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언급된 '정진상 실장'...나경원도 통일교와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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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언급된 '정진상 실장'...나경원도 통일교와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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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에 "근거 없는 낭설"
'통일교-민주당 접촉 의혹' 녹취, 건진 재판서 공개
'한반도 평화 써밋' 앞두고 민주당과 접촉한 정황
'정진상 실장', 당시 민주당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
윤영호 "민주당과도 접촉…'정진상' 녹취 나올 것"

[앵커]
건진법사 전성배 씨 재판에서는 통일교와 민주당의 접촉 의혹과 관련해 또 한 번 '정진상 실장'이 언급됐습니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통일교 간부와 직접 통화한 녹취도 재판에서 공개됐습니다.

안동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통일교가 민주당과도 접촉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건진법사 전성배 씨 재판에서도 관련 녹취가 공개됐습니다.


해당 녹취에는 지난 2022년 열린 통일교 주최 행사를 앞두고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이 민주당과 접촉한 정황이 담겼습니다.

윤 전 본부장은 통일교 간부 이 모 씨에게 "정진상 실장이나 그 밑에 쪽은 화상 대담"이라고 언급하면서, "힐러리, 오바마, 일론 머스크" 등과 접촉했다고 말했습니다.

통화에서 언급된 정진상 실장은 해당 시기 민주당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을 지냈습니다.


이미 윤 전 본부장은 자신의 재판에서 국민의힘뿐만 아니라 민주당과도 접촉했다면서, "정진상 쪽으로 한다"는 녹취록이 나올 거라고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와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의 만남을 앞두고 통일교 측이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과 일정을 조율하는 녹취도 나왔습니다.

녹취에는 나 의원이 통일교 간부 이 씨에게 가급적이면 자신이 중간에서 일정을 조정했으면 하고, 당사 등 제3의 장소에서 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통일교와 민주당 접촉 의혹의 발단이 된 윤 전 본부장은 결심공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윤 전 본부장이 접촉했다는 민주당 장관급 인사 4명과 한 총재를 만난 2명의 인물에 대해 추가적인 내용을 밝힐지 주목됩니다.

YTN 안동준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경
디자인 : 신소정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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