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제미나이 광고 도입설 일축…"계획 없다"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인공지능(AI) 챗봇 제미나이(Gemini)에 광고를 도입할 계획이라는 보도를 공식 부인했다.

9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미국 광고 전문 매체 애드위크(AdWeek)는 "구글이 광고주들에게 2026년부터 제미나이에 광고를 도입할 계획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댄 테일러(Dan Taylor) 구글 글로벌 광고 담당 부사장은 "익명 소스 기반의 허위 주장"이라며 즉각 반박했다. 그는 "제미나이 앱에 광고가 표시된 적 없으며, 이를 변경할 계획도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글은 지난 5월부터 AI 챗봇과의 대화에 광고를 삽입하는 실험을 진행 중이다. 이 광고가 제미나이를 포함하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구글은 AI 기반 검색 결과에 광고를 도입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구글 검색의 AI 모드에서도 광고가 표시되기 시작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