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교원 마음건강 협력 병원에 감사패 수여

"선생님의 심리 치유, 더 두텁게 지원하겠다"

9일 학교지원본부와 동행정신건강의학과 관계자들이 협약패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가 교원의 심리치료와 정신건강 회복을 위해 협력해온 의료기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학교지원본부는 9일 동행정신건강의학과에서 관내 협약 의료기관 10곳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감사패 수여는 교직 스트레스와 교육활동 침해로 어려움을 겪는 교원들을 위해 꾸준히 협력해온 의료기관의 노고를 치하하고 향후 치료·지원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지원본부는 관계자들과 함께 교원 지원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방안을 점검했다.

세종교육청이 운영 중인 '교원 마음건강 전문의료기관 치료 연계 사업'은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교원들이 부담 없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연간 통원치료비 100만 원, 입원비 150만 원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진료 희망 교원은 교육활동보호센터에서 병원연계증을 발급받아 협약 병원 10곳 중 한 곳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학교지원본부는 이 외에도 △학교 변호사 동행·자문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운영 △찾아가는 상담 △'마음쉼표' 프로그램 등 교원 보호와 심리회복을 위한 다각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미자 학교지원본부장은 "선생님들이 안정된 마음으로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협력해주신 의료기관 관계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교육활동보호센터를 중심으로 병원 간 연계를 강화하고, 교원 치유 지원 시스템을 더욱 두텁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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