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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정부 인사청탁 의혹' A대령, 이재명 정부에서 대령 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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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정부 인사청탁 의혹' A대령, 이재명 정부에서 대령 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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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관계자들의 '인사 청탁 대상자'로 지목됐던 무인기 전문가 A 대령이 윤석열 정부에서 국가안보실에 파견된 뒤 이재명 정부에서 대령으로 진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마이뉴스 보도에 따르면 A 대령은 지난 2023년 8월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이 '대북정보융합팀'을 꾸릴 때, 무인기 전력 전문가로 합류했습니다.

해당 인사 청탁을 두고 특검은 직권남용·국가공무원법 위반을 적용해 윤재순 전 대통령실 총무비서관과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당시 국가안보실 2차장)을 기소했습니다.

윤재순 전 대통령비서실 총무비서관이 지난 10월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2025년 국정감사에 출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재순 전 대통령비서실 총무비서관이 지난 10월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2025년 국정감사에 출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마이뉴스이 확보한 특검의 공소장에 따르면 2023년 8월 윤재순 전 비서관은 임기훈 국가안보실 국방비서관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전 비서관은 "윗선의 부탁"이라며 "A 중령을 국가안보실에 근무하게 해달라. 이 중령의 부친은 대통령과도 친분이 있다"며 임 전 비서관에게 부탁했습니다.

임종득 당시 안보실 2차장은 이 같은 내용을 보고를 받은 뒤 "그렇다면 해줘야겠다"고 승낙했다고 공소장에 적혀 있습니다.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논란 당시 윤석열 정부 국가안보실 2차장을 지낸 국민의힘 임종득 의원이 지난 8월 12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특검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논란 당시 윤석열 정부 국가안보실 2차장을 지낸 국민의힘 임종득 의원이 지난 8월 12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특검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특검 설명에 따르면, 국가안보실 파견은 원래 육·해·공군이 추천한 적합자 중 선발하는 방식인데, A 대령은 애초 추천 대상이 아니었고,

그를 뽑기 위해 파견 인원을 추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A 대령은 지난해 9월 대령으로 진급이 결정됐고, 이후 대령(진)으로 지내다 지난 11월 1일 최종 진급했습니다.


공소장을 확보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은 "A 대령은 소령에서 중령 진급은 3차 시기에 이뤄졌는데 12.3 내란 가담 의혹을 받는 대북정보융합팀 근무 이력으로 대령 진급이 정해졌다"며 "특검 수사로 해당 인물이 사적 인사 청탁에 의해 국가안보실에 들어갔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말했다고 오마이뉴스는 보도했습니다.

특검팀은 "(A 대령은) 사적 청탁으로 국가안보실로 파견을 갔다"면서도 "평양 무인기 침투 의혹과 관련성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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